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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한일전에서 '위장 등번호 단다'

오는 24일 치러질 한국-일본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예전 등번호만 떠올리며 '박지성이겠지'라고 생각하면 엉뚱한 선수의 뒷모습만 쫓는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됐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후 훈련에 앞서 "허정무 감독이 오전 미팅에서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기존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며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팀 전력분석관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한 작전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허 감독은 이날 오전 미팅에서 7번을 달고 뛰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14번을 달게 하도록 했고, 박지성의 숙소 룸메이트인 김보경(오이타)은 '대선배' 박지성의 등번호인 7번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더불어 '국민골키퍼' 이운재는 1번 대신에 21번을 달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위장용 유니폼을 평소에 많이 준비했다"며 "주로 체형이 비슷한 선수끼리 서로 등번호를 바꾼다. 등번호 배정은 허정무 감독이 직접 맡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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