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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월드리그, 5일부터 열전 돌입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치용 감독)

 

신치용(55) 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가 5일 막을 올리는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여해 세계 최정상급 팀들과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16개 나라가 4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위의 브라질, 불가리아(6위), 네덜란드(28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결승라운드에는 대회 조직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각 조 1위팀과 초청팀 1팀 등 6팀이 나간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이 까다로운 상대를 제치고 결승라운드에 나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지난해까지 11차례 이 대회에 참가한 한국은 1995년 6위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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