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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페더러, 32강에 안착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일리야 보졸랴츠(152위.세르비아)를 3-1(6-3 6<4>-7 6-4 7-6<5>)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세계 랭킹 60위 알레한드로 팔라(콜롬비아)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역전승을 거둔 페더러는 이날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보졸랴츠를 상대로 두 차례나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고전했다.

 

"3세트로 끝내기를 원했다"는 페더러는 "그러나 윔블던에서는 많이 뛰어도 좋다"며 여유를 보였다.

 

페더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윔블던 챔피언이 되면 윌리엄 렌셔(영국)와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갖고 있는 7회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아르노 클레망(86위.프랑스)이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는 테일러 덴트(97위.미국)를 3-0(7-6<5> 6-1 6-4)으로 꺾었고 지난해 준우승자 앤디 로딕(7위.미국) 역시 미카엘 로드라(37위.프랑스)에게 3-1(4-6 6-4 6-1 7-6<2>) 역전승을 거둬 3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 아시아권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루옌순(82위.대만)은 미하우 프시시엥즈니(94위.폴란드)를 3-0(6-4 7-6<7> 6-3)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3회전 상대는 플로리안 마이어(59위.독일)다.

 

여자단식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2위.미국)가 에카테리나 마카로바(67위.러시아)를 2-0(6-0 6-4)으로 물리쳤고 킴 클리스터스(8위.벨기에)도 카롤리나 스프렘(104위.크로아티아)을 2-0(6-3 6-2)으로 제압해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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