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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 부흥 발 벗고 나서겠다"

도내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지구노력 다짐

(왼쪽부터)김동진 회장, 김대은 부회장, 김총회 총무 (desk@jjan.kr)

전북도가 최근 폐막된 전국체전에서 7년만에 첫 한자릿수인 종합 9위에 진입한 가운데 도내 47개 경기단체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인 전무이사협의회가 제2의 전북체육 부흥기를 위한 도내 체육계의 분발을 다짐하고 나섰다.

 

전북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김동진 회장과 김대은 부회장, 김총회 총무 등은 20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체전에서 전북체육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만큼, 이에 자만하지 않고 관련 기관단체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야 하고, 경기인들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동진 회장(레슬링 전무)은 "도내 체육인들의 숙원이던 도 체육회관이 준공된데 이어 최근들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전북 선수단이 선전하면서 체육전북의 자존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처음으로 도 체육회 예산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도 체육회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대은 부회장(축구 전무)은 지도자 처우개선을 통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했고, 특히 최근 수년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교체육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으로 도내 체육 인프라가 확충돼 앞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도 체육회는 우수지도자 임금과 인센티브제롤 도입, 올해의 경우 포상금 예산을 종전 1억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인상했다.

 

이로인해 경기단체, 선수,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이 예년에 비해 최고 500%까지 늘어나는 등 선수단의 사기가 왕성해지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총회 총무(요트 전무)는 "각 경기단체에서도 조직관리나 팀 관리 운영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직접 발벗고 나서겠다"면서 "더욱 겸허한 심정으로 우수 선수 육성과 경기단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가 이례적으로 '제2의 전북체육 부흥'을 표방하고 나서면서 도내 체육인들이 앞으로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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