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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육상, 세계의 벽 넘는다

여자 해머던지기 강나루(익산시청)·여자 400m 계주 정한솔(익산고) '대구 세계육상대회' 출전

27일 개막하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도내 선수는 몇 명일까?

 

여자 해머던지기 '국내 1인자' 익산시청 강나루(28)와 여자 400m 계주에 나가는 익산고 정한솔(3학년) 등 2명이다. 현재 소속은 SH공사이지만, '김제 토박이'인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25)까지 합하면 3명이다.

 

이번 대회엔 세계 202개국 194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미국이 155명으로 제일 많고, 러시아 83명, 독일 78명, 영국 69명 순이다. 한국은 5번째로 많은 63명이 대구벌을 밟는다. 개최지로서 남녀 세부 47개 종목에 최소 1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전국체전 여자 해머던지기 5연패를 거둔 강나루의 개인 최고 기록은 63m53. 이것이 한국신기록이다. 한반도 역사상 해머를 가장 멀리 던지는 여자이지만, 강나루는 이번 대회에선 '예선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익산시청 이주형 감독은 "(세계 대회에서) 70m는 던져야 본선 12명 안에 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자 해머던지기 세계최고기록은 독일 베티 하이들러(28·Betty Heidler)가 지난 5월 세운 79m42.

 

100m와 200m가 주특기인 정한솔은 정혜림(24·구미시청), 박소연(24·김포시청), 엄지수(22·SH공사), 김소연(21·안양시청), 이선애(17·대구체고)와 함께 여자 400m 계주에 출전한다.

 

전북육상연맹(회장 정찬익) 소속 감독·코치 등 17명도 이번 대회 심판으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위는 미국, 2위는 자메이카, 3위는 케냐가 차지했다. 한국은 메달을 못 땄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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