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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학생들 꿈을 찼다

전북혜화학교, 스페셜올림픽 전국축구대회 우승...창단 6년만에 전국대회 금메달 5·동메달 3개 획득

▲ 지난 3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폐막한 ‘제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혜화학교 축구부 선수들.
지적장애 교육기관인 전북혜화학교(교장 차민자)가 축구로 전국 무대에 우뚝섰다.

 

익산시 덕기동에 있는 전북혜화학교는 지적장애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부터 고교생까지 2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최영진 코치가 지도하는 전북혜화학교 축구부는 최근 전국을 제패하면서 체육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폐막한 ‘제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전북혜화학교는 지난해 제4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009년에는 제4회사랑의 골 장애인 풋살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축구부는 2005년 창단된 이래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5개나 따냈고, 동메달도 3개를 획득했다.

 

지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지만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훈련을 통해 빼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게 학교측의 설명.

 

오미경 교사는 “신나는 축구교실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축구부가 되는게 꿈"이라면서 "변방의 장애학교가 축구 하나로 전국을 제패했다는데 학생들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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