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레슬링협회 새회장에 지진산 대표
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회장(60·그랑비아또 대표)은 5일 당선 소감을 통해 '모든 레슬링인들의 대동단결'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를위해 자신이 진실을 무기로 끊임없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선후배들을 하나로 묶는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광렬 고문을 필두로, 역대 회장과 역대 전무 등이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전북레슬링의 위상을 곧추세우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전북레슬링협회는 5일 도 체육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지진산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으로 인해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채 파행을 거듭, 도체육회 관리단체로까지 격하됐던 전북레슬링협회는 이날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전북레슬링협회는 그간의 갈등을 씻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비상대책위 고환승 위원장, 박현조·권오형 위원을 비롯, 송준모(전주동중),이준진(부안중),김을령(전북체중),서정모(진안중),이면우(전북체고),김도형(원광대),오태섭(전주대),신상민(우석대),권덕용(전북도청), 김천호(영등중)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 결과 지진산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새 집행부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김을령 전북체육중 교사를 감사로 선임하고, 또 다른 감사 1명은 회계 전문가를 회장이 영입토록했다.
지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인적 인프라가 튼튼하고, 영향력이 막강한 전북레슬링이 한동안 갈등과 파행을 겪으면서 위상이 추락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집행부 인선을 조속히 매듭짓고, 당장 중학교 선수의 발굴, 육성을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레슬링을 육성하는 도내 7개 중학교를 방문, 교장 이하 감독교사, 코치들과의 유대를 갖고 선수 발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주 출신인 지진산 신임 회장은 중·고교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 전북레슬링협회 이사·부회장, 전북레슬링동우회장을 지냈다.
일찌감치 사업에 투신, 바다다방으로 기반을 다진후 타워, 그랑비아또를 경영하는 등 뛰어난 사업수완을 보여왔다. 사업가로 뛰어든 이후에도 후배 경기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데다, 레슬링인들 사이에 적이 없어 주류와 비주류를 막론하고 그의 회장 추대에 반대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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