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성실한 동계훈련이 1년 농사 좌우"

전북체육회 선수 1158명 58일간 체력 담금질…성과 따라 몸값 천차만별…훈련장 열기'후끈'

▲ 겨울철 체력훈련이 한해 성적을 좌우하는 만큼 도내 42개 종목 1100명의 선수들이 체력단련에 열중하고 있다. ······ 전북일보 자료사진
성탄절과 곧이어 다가오는 연말연시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하지만 겨울 훈련량과 질에 따라 내년 한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이 좌우되는 운동 선수들은 요즘 모든 것을 다 포기하다시피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봄철에 한번 대회가 시작되고 나면, 당장 승부에 급급해 기량훈련에 치중할 수밖에 없고, 체력훈련은 엄두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선수와 지도자 모두 동계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당장 성과는 없지만, 동계훈련을 얼마만큼 밀도있게 하는가에 따라 선수 몸값도 천차만별로 나뉠수밖에 없어 추운 겨울에 이뤄지는 훈련 열기는 뜨겁기만하다.

 

전북체육회는 지난 20일 동계강화훈련을 시작했다.

 

겨울철 강화훈련은 동계종목의 경우 내년 2월 15일까지 58일간, 하계종목은 내년 2월말까지 71일간 계속된다.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상위권 수성을 위해 도 체육회는 종목별 대표팀을 엄선, 강도 높은 동계 강화훈련 을 실시하고, 가을철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때 9위이내 입상을 위해 전북체육회와 산하 각 경기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굳센 의지를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은 이번 훈련에 앞서 각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지도자들에게 "우리 전북은 체육 강도(强道)로서 지역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호소했다.

 

규모나 의미면에서 전국체전이 훨씬 비중이 크지만, 당장 내년 2월 서울, 경기,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준비가 급선무다.

 

전국동계체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걸쳐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도내에서는 임원 100명과 선수 230명이 참가한다.

 

전북체육회 주도아래 58일간 계속될 이번 훈련에는 5개 종목 222명이 참가한다.

 

내년 가을에 열리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지만 '제94회 전국체전' 준비도 이미 시작됐다.

 

종합9위권 진입을 노리는 전북은 이번 강화훈련 과정에서 효율적인 집중투자와 관리감독을 강화해 최대 훈련성과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전북 대표 선수단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계강화훈련을 유도해 경기력향상과 전력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에 걸쳐 총 42개 종목 1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에 대비해 도내 42개 종목 1158명의 선수단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71일간 전주종합경기장을 비롯, 전북체육회 체력단련장, 각 종목별 훈련장 등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펼치게 된다.

위병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주전주시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24~28일 신청 접수

자치·의회전북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총력

정치일반전북도-전주시,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골든타임 실행TF’ 가동

정치일반李 대통령 “차별·혐오 묵과 안 돼”... ‘저질 정당 현수막’ 규제 강화 주문

문화일반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가족 힐링 요가 프로그램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