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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이일여중 전종목 싹쓸이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별탁구 단체·개인·복식 우승

▲ 지난 26일까지 6일간 열린 제 51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 경기 모습.
익산 이일여중이 제 51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개인복식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21~26일 6일 간 열린 이 대회에서 익산이 배출한 일곱 소녀들(3학년 한미정, 강지수, 백민주, 2학년 유주화, 김지호, 1학년 최세희, 김예린)이 여중부 단체전, 개인전, 개인복식 타이틀 모두를 따내고 돌아왔다. 개인전은 김지호가, 개인복식은 한미정·김지호 조가 우승했다.

 

이일여중은 우리나라 여자 탁구의 상징인 양영자 선수를 비롯해 홍순화, 박해정 등의 선수를 배출한 국가대표의 산실이다. 2012년에 이미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김지호는 이번에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당당히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김지호는 선배인 한미정 선수와 오랜 기간 복식으로 호흡을 맞추며 이번 대회에서도 환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2년 전부터 이들 복식조는 적수를 찾지 못할 정도로 많은 수상을 한 바 있다.

 

단체전은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일진일퇴를 거듭해 상대팀과 3-3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유주화 선수도 세트스코어 2-0으로 밀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의 벼랑 끝에서 2-2로 세트를 대등하게 가져간 후, 기어이 3-2 역전승을 일구고야 말았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이끈 이일여중 신영준 감독과 백환희 코치는 "선수자원이 부족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쾌거"라면서 "아이들의 성과 뒤에 자리한 끊임없는 노력에 더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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