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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역전마라톤대회 이모저모

▲ 전북일보 주최 제26회 역전마라톤 대회 첫날인 18일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제1소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 경찰, 교통통제 원활한 대회진행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날 제3소구 종점인 익산역 앞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사중. 이로 인해 몸을 푸는 선수들과 이들을 응원하러 온 비좁은 익산역 앞 인도는 북새통을 이뤘다. 교통 통제와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들 분주함 돋보였다.

 

군산경찰의 교통통제 노하우도 대회 전통만큼 쌓이면서 탄력적이고 유기적인 통제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날 결승선이 설치된 군산시청 동문 앞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시민들과 시청 직원 300여명이 모여 선수들을 기다렸다.

 

선수 도착시간이 임박한 시각에도 교통통제가 실시되지 않자 일부 시민들은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도착 바로 직전 교통통제가 시작되면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고려한 군산경찰의 탄력적인 통제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군산경찰은 순찰차 14대와 사이카 10대(지방청 8대 포함) 등 차량 총 24대와 경찰관 83명이 각 신호기마다 배치돼 각 구간별로 번갈아 가며 유기적인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군산경찰 관계자는 “대회가 26회째 치러지다 보니, 경찰관들도 경험이 쌓여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특성과 노선 등에 대해 충분히 숙지된 상태여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시민 선수 격려 자원봉사자 구슬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숨은 공로자인 자원봉사자들이 시내 곳곳에 내걸린 공사로 여느 때보다 비지땀을 흘렸다.

 

동산동부터 오산초등학교에 이르는 50개 장소에 교통 경찰관과 전·의경, 모범택시기사를 포함한 100여명 자원봉사자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익산경찰은 선수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교통신호기를 점검하거나 주변 장애물을 정리했고, 익산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주차단속에 나서며 경기지원에 나섰다.

 

또한 군산시민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들도 일찌감치 점심식사를 마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천막을 설치하고 선수와 임원은 물론 응원나온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끓여 준비했다.

 

이들이 준비한 차와 음료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칫 경직되기 쉬운 몸과 마음을 따뜻히 데우며 인기를 끌었다.

 

익산=김진만, 군산=이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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