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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키협회장 선출 무산

1명 후보 등록…임시대의원총회서 부결

전라북도스키협회 제12대 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전북스키협회는 지난 11월 18일 신임 회장 선출 공고를 낸 뒤 1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지난 28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투표 결과 찬성보다 반대표가 많아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전북스키협회 회장선거에서 대의원들의 반대로 회장을 뽑지 못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새 임원진 구성에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조만간 회장 선출 공고를 다시 낸다는 계획이지만 대의원 다수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회장 후보가 나설지는 현재까지 미지수다.

 

한편 전북스키협회는 올 동계체전 부정 선수 파문과 관련 전무이사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영구 제명된 뒤 지난 11월에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현 전북스키협회 회장이 자진사퇴를 해 임원단이 공백상태에 있다.

 

전북스키협회 김진국 전무이사 대행은 1일 “이번 주 내에 다시 회장 선출 공고를 할 예정”이라며 “대다수 대의원들이 침체에 빠진 전북 스키가 재도약하기 위해 협력과 소통의 시스템을 구축할 참신하고 유능한 새로운 회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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