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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사생도 무주 방문…3박4일 태권도원 체험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생도들이 태권도 성지인 무주의 태권도원을 방문해 종주국의 태권도를 몸소 체험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3일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웨스트포인트 사관생도 20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4일 동안 태권도원에 머물며 태권도 수련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태권도팀의 일원인 이들은 최지호 팬암태권도연맹 회장의 인솔 하에 태권도원을 방문했다.

 

생도들은 일반 대학생들과 다르게 매우 엄격한 규율 속에서 생활하며 교육을 받기에 국외 여행 또한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방한을 허가받는 데에도 약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오랜 노력 끝에 태권도원을 방문하게 된 생도들은 김경훈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국기원 강사진으로부터 품새와 겨루기 등을 교육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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