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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교폭력 전력 있으면 대입 ‘불합격’”

지난해 입시 학폭 이력 확인된 5명(수시 4, 정시 1) 탈락

전북대학교 전경 사진

학교폭력 전력이 있다면 전북대학교 입시에서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점수 반영에 따라 최대 불합격 처리가 되기 때문으로 지난해 전북대 입시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확인된 지원자 5명 전원이 불합격됐다.

18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입시 결과,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기록된 지원자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4명, 정시모집 1명 등 총 5명이었으며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이 같은 방침은 올해 입시에서 더 강화된다. 정부가 지난 2023년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이 모든 대학에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기존 학생부종합·정시 전형 외에도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과 예체능 실기전형까지 반영 범위를 확대했다.

전북대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경우 감점 기준을 세분화했다. 조치 1~3호는 5점, 4~5호는 10점, 6~7호는 15점, 8~9호는 50점을 감점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정량 감점 대신 정성평가를 통해 불이익을 부과한다.

전북대 안정용 입학본부장은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며, 대학 입시에서도 엄정히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철저히 검증·관리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입시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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