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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주기계공고 송인영 지역사회교육복지전문가

"아이들 능력 발휘할 때 저도 덩달아 즐거워요"

"아이들이 공부가 됐건, 동아리활동이 됐건 무언가에 열중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뻤어요. 학생들 스스로 목표를 만든다는 것,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에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하 교복투)에 선정된 전주공업고등학교 송인영 지역사회교육복지전문가(27)는 고등학교, 특히 전문계고등학교에서는 교복투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자녀가 많다보니 교과학습에서부터 여러가지 특기활동까지,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학생이 있어요. 지금 우리학교에 다니면서 피아노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요, 이 아이가 정말 즐겁고 좋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전주공고는 교복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다수 지원하고 있다. 지원에 힘입어 그룹사운드와 축구 등 기존의 동아리는 더 활성화되고,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 악기 연주까지 다양한 동아리가 생겨났다.

 

동아리 활동 뿐 아니라 대학생과의 멘토링으로 학습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배려인 것이다.

 

"멘토링 활동을 통해 등수가 10등가량 오른 학생도 있고, 상위권 문턱에서만 맴돌던 학생이 반 1등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공부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는 게 가장 고무적인 일이지요."

 

교복투는 2년차이지만 송 지역사회교육복지전문가는 이미 5년째 전주공고에서 일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전주공고와 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교복투에 선정된 뒤에는 전민경 전문상담교사와 짝을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 지역사회교육복지전문가는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성장하는 틈새에서 제가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사실만을도 행복하다"며 "수년째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은 스스로 잘 커갈 능력이 있다는 것이고, 사회는 아이들의 이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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