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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총장 공석 장기화…대학 경쟁력 ‘빨간불’

전주교육대학교(이하 전주교대)가 3월 신학기를 맞았지만 총장 공백 상태가 길어지면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주교대는 지난해 11월 19일 실시된 총장 선거에서 장지성 교수(미술교육과)가 1순위 후보자로, 박종필 교수(체육교육과)가 2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이후 대학은 후보자들을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4개월여가 지난 지금도 임용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교대 제9대 총장 임용이 지연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신임 총장 후보자에 대한 교육부의 인사 검증 및 임용 제청 절차가 늦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학 측은 선거 직후 후보자들을 교육부에 추천하였으나, 현재 교육부의 인사 검증 및 국무회의 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 총장 임용은 대학의 추천 → 교육부 장관의 제청 → 국무회의 심의 → 대통령 재가의 절차를 거친다. 과거 전주교대(2015~2018년)는 교육부의 임용 제청 거부와 학내 갈등으로 인해 약 3년간 총장 자리가 비어 있었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임기 종료 직후 바로 취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구성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통상적으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교육부 제청을 거쳐 조만간 임명이 완료되겠지만, 검증 과정에서 추가 서류 보완이나 확인 작업이 길어질 경우 공석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국립대 총장 공석 문제는 비단 전주교대 뿐만 아니다. 군산대학교와 제주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를 포함한 4곳의 신임 총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군산대의 경우 지난해 12월 3일 총장 선거를 통해 제10대 총장 1순위 후보로 김강주 환경공학과 교수, 2순위로 나인호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었다. 전북 교육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방의 교육 정책을 뒷전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군산시의회는 군산대 총장 공백 사태와 관련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청와대와 교육부에 보낸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25 16:34

‘민주 경선에 갇힌 교육감 선거’…부동층 43% 표심 변수로

전북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민주당 경선 이슈’에 묻히며 유권자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도지사 및 전주시장 등 단체장 선거에 쏠린 시선 속에 교육감 선거는 존재감조차 희미해졌다는 평가다. 전북 교육계에서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는 시점을 민주당 경선 이후로 보고 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 지형이 정리되면서, 그제야 교육감 선거 역시 주목도를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 경선은 4월 중순 도지사 경선을 시작으로 4월 말 14개 시군 단체장들의 공천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전북지역 특성상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셈법이 적용되면서 경선이 끝나면 각각의 후보를 도왔던 조직들이 교육감 후보로 흡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장 큰 변수는 여전히 ‘부동층’과 ‘단일화’ 여부다. 지난 17일 전북일보와 JTV, 전라일보가 케이스텟리서치에 의뢰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은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이전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전북일보가 지난 1월 2일 신년호를 통해 공표한 전북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은 4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와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다.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심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는 확고한 지지층 경쟁이 아니라, 부동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인 5월 초로 예상되는 교육감 후보 간 단일화 역시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지지층 결집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반대로 이 과정에서의 갈등이 부동층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의 성향을 볼 때 천호성 후보는 독자적길을 걸을 것으로 보이며 유성동-이남호-황호진 후보는 단일화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 전북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 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대기 상태’”라며 “민주당 경선이 끝나야 판이 움직이고, 그 이후 단일화 여부와 부동층 이동이 전체 흐름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잠들어 있는 43%의 부동층을 누가 먼저 깨우느냐가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상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을 성·연령·5개 권역별 층화 확률로 구분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1029명이다. 응답률은 23.0%,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조사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24 17:13

전북 농어촌유학 ‘급성장’…도시 학생 몰리며 ‘신바람’

도시 학생들이 농산어촌 학교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전북의 작은 학교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농어촌유학’이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되며 교육과 지역에 변화의 숨결을 불어 넣는 모습이다. 전북지역 초등학교에서 농어촌유학을 선택한 학생은 올해 1학기 기준 333명으로 늘었다. 2022년 27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참여 학교도 같은 기간 6곳에서 44곳으로 확대됐다. 유학생의 상당수는 수도권에서 유입됐다. 경기와 서울 학생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이 압도적이다. 지방에서는 광주·전남·대전 등지에서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존 유학생 중 200명 넘는 학생이 유학을 연장하면서, 농어촌유학이 안정적인 교육 선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존폐 위기를 겪던 소규모 학교 현장 역시 유학생 유입으로 숨통을 트고 있다. 학교는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숲체험과 건강지원 프로그램, 1인 1악기 교육, 독서와 체육을 결합한 수업, 탄소중립과 AI 교육, 농촌 체험 활동 등이다. 다만 가족 단위 이주가 동반되는 만큼 주거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 확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전북 농어촌유학이 ‘학생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자연과 공동체 속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고, 지역은 학교를 중심으로 활력을 되찾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18 17:47

[줌] 양오봉 총장 “변화를 넘어 증명으로”…전북대 3년, 체질 바꿨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지난 3년을 “대학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 혁신의 시간”으로 평가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단순한 대응을 넘어 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변화는 수치로 드러난다. 전북대는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비 등을 포함해 1조 원이 넘는 재정을 확보했다. 양 총장은 “대학 경쟁력은 결국 재정에서 나온다”며 “이번 성과는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의 위상 변화는 정책 영역에서도 감지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고등교육 구조개편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단순한 사업 수행 기관을 넘어 정책 설계 주체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대학이 더 이상 정책을 따라가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해법을 국가에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집단위를 줄이고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는 학사 개편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환경을 구축했고, AI 기반 학습·진로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7년 연속 지방국립대 1위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연구 경쟁력 역시 강화되고 있다. 일부 공학 분야는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고, 다수 학문 분야가 국제 평가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 총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북대는 ‘피지컬AI’ 사업을 미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를 통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전북을 미래 제조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은 임기 1년에 대해 양 총장은 “지금까지 만든 성과를 구조로 정착시키는 것이 과제”라며 “대학의 변화가 지역 발전과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기반을 만들고 성과를 보여준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그것을 지역과 세계로 확장하는 단계”라며 “전북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18 17:14

전북대의 승부수 ‘피지컬AI’… 글로벌TOP 100 향한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 보고와 함께 미래 비전을 내놓으며 글로벌 대학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18일 대학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AI와 ‘서울대 10개 만들기’, 글로벌 허브 전략을 통해 세계 Top100 대학으로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을 “대학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 혁신의 시간”으로 평가했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외부 연구비 등을 포함해 총 1조19억 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했다. 이는 대학 역사상 최대 규모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 경쟁력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수의학과 석유공학, 화학공학, 환경공학, 물리화학, 고분자과학 등 다수 학문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진입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반 혁신도 핵심 축이다. 전북대는 167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과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취업 지원 플랫폼 ‘AI JOB’, 연구지원 시스템(JUIC) 등을 구축하며 교육·연구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 ‘JUIC 트라이앵글’도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대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피지컬AI’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과 모빌리티, 방위산업과 결합된 AI를 통해 전북을 국가 AI 산업의 실증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증랩 구축과 기업 기술검증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핵심 기술 개발과 글로벌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대학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양 총장은 “재정 지원을 넘어 교육과 연구 구조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활용하겠다”며 “특성화 단과대학과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 역시 확대된다. 전북대는 유학생 유치를 넘어 ‘글로벌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해외 7개 국제센터를 기반으로 모집부터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거점으로 2028년 5000명, 2035년 1만 명 규모의 유학생 정주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양 총장은 “남은 임기는 전북대의 다음 1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연구와 교육, 산학협력, 글로벌 전략을 통합해 대한민국 대표 거점국립대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18 17:11

[NIE] 세계 재활용의 날을 아시나요?

1. 주제 다가서기 매년 3월 18일은 2018년 글로벌 재활용 재단이 지정한 ‘세계 재활용의 날’입니다. 이 날은 단순히 쓰레기를 분류하는 날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상징합니다. 전통적으로 인류는 물, 공기, 석유, 천연가스, 석탄, 광물을 6대 주요 천연자원으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세계 재활용의 날은 재활용품을 ‘일곱 번째 자원(The Seventh Resource)’이라 명명합니다. 이는 폐기물을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무한히 순환할 수 있는 핵심 원자재로 인식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재활용은 매년 7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의식 함양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재활용을 ‘하면 좋은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계 재활용의 날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자원을 다시 살피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에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6년 3월 17일 5개월째 멈춘 무인 페트병 회수기…운영 재개는 하세월 ‣ 동아일보 2026년 3월 5일 ‘100% 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우산… 통째로 버려도 재활용 가능 ‣ 전북일보 2025년 12월 16일 2026년, 전북 경제발전과 경쟁력 상승 위한 도약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5개월째 멈춘 무인 페트병 회수기…운영 재개는 하세월 작년 10월 운영 중단⋯회수량 2024년 대비 35% 감소 전주시 “기존 업체 행정조치 이후 운영방식 결정 예정” 전주시 무인 페트병 회수기 운영이 중단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재운영 시기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운영 재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일고 있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0월께 모두 중단된 전주시 무인 페트병 회수기 41대의 운영이 여전히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운영을 위탁받은 업체 2곳이 각각 부도와 적자 등으로 인한 운영 중단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방문한 전주시 덕진공원 입구 근처에는 운영이 중단된 상태의 무인 페트병 회수기가 놓여 있었다. 해당 무인 회수기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고장 알림만 붙여진 채 전원이 아예 꺼져 있는 상태였다. 이렇듯 운영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향후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모(20대) 씨는 “기기 앞에 고장이라고만 붙여놓고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황이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회수기 운영을 재개할 의지가 정말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무인 페트병 회수기는 페트병 회수율을 높이고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설치가 시작된 설비로, 현재 전주 외에도 도내 여러 지자체에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당시 전주시는 1대당 2000만 원 상당의 회수기를 시 예산 70%와 도비 30%를 투입해 설치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5년간 무상 운영 업체를 선정하고 관리와 운영을 맡겼다. 회수기 운영 및 수리비 등을 업체가 부담하는 대신 회수된 페트병 유가품 매각을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었다. 그러나 시에 따르면 대행업체 중 1곳은 부도가 났고, 다른 한 곳은 유가품 시중 단가 하락과 이물질 투입으로 인한 품질 저하 등을 이유로 예산 지원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지난해 10월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반면 도내 다른 지자체들의 무인 회수기는 상대적으로 원만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무인 회수기를 통해 회수된 페트병은 총 42만 7000㎏으로, 지난 2024년(24만 7000㎏)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하지만 전주시의 경우, 잦은 고장과 운영 중단의 영향으로 2024년 5만 1000kg이었던 회수량이 지난해 3만 3000kg으로 약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는 운영 중단 업체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회수기 직영 운영과 새로운 대행업체 선정 등을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회수기 운영 재개 의사는 확고하다는 뜻을 밝히며 “시에서 직영할 것인지 또는 다시 위탁업체 선정을 통해 운영할 것인지, 유인 운영을 할 것인지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운영 중단 업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행정조치가 완료되면 운영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대행업체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기존보다 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해 운영중단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전북일보 2026-3-17> <읽기자료 2> ‘100% 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우산… 통째로 버려도 재활용 가능 [행복 나눔] 친환경 우산 만드는 ‘에이트린’ 원단부터 살대까지 소재 단일화 부품 120→24개로 대폭 줄이고 고장나면 해당 부품만 교체 가능 우산 1개당 탄소 배출량 770g↓ “국내 연간 우산 폐기량은 약 4000만 개로 추산되는데, 국민 대다수가 1년에 1개 정도 우산을 버리는 셈입니다.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버릴 때도 환경에 유해하지 않도록 설계된 우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친환경 우산을 만드는 소셜벤처 기업 ‘에이트린(8reen)’의 정우재 대표(32)는 “3년 전만 해도 아무도 친환경 우산을 제작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3년 ‘재생 플라스틱 단일 소재화를 통한 우산의 자원 순환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에이트린은 폐기할 때 분해할 필요가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우산을 제작하고 있다. ● 재생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우산 제작 정 대표는 망가진 우산을 버리다 폐기물 발생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우산 손잡이는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살대는 금속, 원단은 폴리에스터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다. 또 강력 접착제, 나사 등을 사용해서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수명을 다하고 버릴 때는 소재별로 분리되지 않아 재활용하기 어렵고 대부분 소각하거나 매립하고 있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또 1만 원 이하 저가형 우산 위주로 보급돼 우산을 일회용품처럼 인식하고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소비문화도 형성됐다. 그는 “우산도 분해해서 버려야 하는데, 다양한 소재로 만들고 접착제 등으로 강하게 고정돼 제대로 분해하려면 30분 정도 걸린다”며 “소비자들은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릴 때가 많아 재활용률이 0%에 가까울 정도로 낮다”고 말했다. 에이트린은 원단, 살대, 손잡이 등 모든 부품을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하기로 했다. 또 소재를 단일화해 소비자가 우산을 분리하지 않고 버려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보통 우산 부품은 120개 정도인데 에이트린은 24개 정도로 대폭 줄였다. 별도 도구 없이 손으로 30초 만에 모든 부품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고, 고장이 나면 해당 부품만 교체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사 없이 결합된 부품을 개별 교체하는 방식이다. 에이트린은 이와 관련해 특허와 디자인권 등 15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트린의 친환경 우산 판매량은 2023년 3300개, 2024년 6400개, 지난해 9000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자원 순환성 향상 및 유해 물질 저감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우산 부문 환경표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인증을 받았다. 정 대표는 “소비자가 우산 부품을 구입해 쉽게 수리하고 조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올해 상반기 우산 부품과 조립 키트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우산 판매량은 성장세 에이트린은 국내 우산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했다. 정 대표는 “우산의 부품 종류와 개수를 줄이고 조립 과정을 간소화해 기존 우산 대비 생산 시간을 약 45% 줄였다”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우산은 대부분 중국산인데, 비용 절감 등으로 국산 우산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접이식 우산, 어린이 우산 등 품목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 자문단인 SK프로보노는 에이트린의 제품 개발, 인증 등을 도왔다. 에이트린의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전과정평가(LCA) 인증을 받아야 한다. LCA는 원료 조달, 제조,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 투입되는 에너지와 폐기물 등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에이트린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기술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우산 생산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우산 1개당 탄소 배출량을 약 770g 줄이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정 대표는 “유럽 등은 친환경 규제가 강해 LCA 인증이 있으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유리하다”며 “제품에 대한 다양한 경영 자문을 했고 이를 토대로 디자인, 무게, 색상 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에이트린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기업 등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우산 조립 키트를 만들고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 동아일보 2026-3-5> <읽기자료 3> 2026년, 전북 경제발전과 경쟁력 상승 위한 도약 2026년도가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전북의 강점을 더욱 강조하고, 단점을 세심하게 보완하여 이를 지역발전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 전북의 경제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상승하는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국가의 주요 일정들이 전북에서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체계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계획하여 한 단계씩 실 현 해나가면서 완성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전북은 농생명, 문화관광, 민생특화, 미래첨단, 고령친화 등 완벽한 5대 산업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다차원적인 핵심요소가 구축되어 있다.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성황리에 마무리된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에서 현 정부가 강조한 고령화로 가는 인구변화, 문화산업, 지역균형발전, AI, 인공지능 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 전북의 5대 산업을 주축으로 이를 활용한다면, 위 현 정부가 강조한 부분을 실현화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 분야는 고령화, 건강 간편식, 1인 가구, 친환경 실천화, 저속노화식품개발, 브랜딩 등에 중점을 맞춰 다양한 소비연령층 특성에 맞춘 식품을 개발하여 디지털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통망을 확대하고 이와 더불어 농업경영인의 역량 또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 AI 분야는 올해 총 1조 원 규모의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돼 국내 첫 피지컬AI 실증·연구 거점 구축에 나서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사업기간동안 피지컬AI핵심기술개발과 이를 교육연계까지 연결하여 기술개발과 동시에 본 분야의 특화 교육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사회적 경제면에서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생태계 조성 모델로 한 SPC협력 사업에 대해 사회적지원체계가 한층 더 확장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사회경제기업 사회성 측정 및 보상사업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도 하였다.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지속적 사업을 확장해 감으로써 전북의 경제발전과 지역의 경쟁력 상승 전략을 좀 더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편 미국 U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순위의 정성적 지표로서 해외 인식 설문 결과 프랑스나 일본보다 앞선 우리나라의 긍정적 인식이 세계 강대국 순위 6위에 올랐고, 높은 이유는 기술혁신과 K컬쳐의 결과이다. 이에 부응하여 전북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유산, 한지, 공예 등과 AI, 과학단지 등 기술혁신과 전통적인 K컬쳐을 모두 갖추고 있으므로 이를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긍정적 인식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발전시켜 기술혁신과 K컬처의 거점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6년에는 본래 과학기술, 전통문화, 자원 등에 2025년의 성과를 더하고 고령화 대비 시스템, 출산장려시스템 등 추 후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을 발전하기 위한 요소들을 융복합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전북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성공적 지역 모델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감으로써 전북의 경제발전과 지역의 경쟁력 상승 도약을 기대해 본다. <출처 : 전북일보 2025-12-16>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전주시 무인 페트병 회수기 운영이 중단된 배경을 쓰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전주시 무인 페트병 회수기 운영 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지자체가 노력해야 하는 점을 찾아 쓰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정우재 대표가 친환경 우산을 만들게 된 배경을 찾아 간단히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을 읽고, 에이트린이 친환경 우산을 제작하는 방법을 찾아 정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쓰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1,2>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생각할만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써 봅시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세계재활용의 날 1) 세계 재활용의 날이란? 2018년, 전 세계적인 재활용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재활용 재단(Global Recycling Foundation)*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매년 3월 18일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날입니다. 2) 핵심 개념: “일곱 번째 자원(The Seventh Resource)” 이 날의 가장 독특하고 중요한 교육 포인트는 재활용품을 ‘일곱 번째 자원’이라고 부른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6대 천연자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기존 6대 자원: 물, 공기, 석유, 천연가스, 석탄, 광물 일곱 번째 자원: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 (플라스틱, 종이, 금속, 유리 등) 교육적 메시지: “쓰레기는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자원’이다.”라는 인식의 전환이 핵심입니다. 3) 왜 3월 18일인가? (가치와 필요성) 재활용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지구 생존을 위한 ‘미래 산업’이자 ‘환경 방어선’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 재활용은 매년 약 7억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여줍니다. 이는 항공 산업 전체가 배출하는 탄소량을 상쇄할 정도의 엄청난 수치입니다. 에너지 절약: 새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할 때 에너지를 훨씬 적게 씁니다. (예: 알루미늄 캔 재활용 시 에너지 95% 절약)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실현: ‘생산-소비-폐기’의 직선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원이 계속 도는 ‘순환형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4) 매년 정해지는 테마와 ‘리사이클링 히어로즈’ 세계 재활용의 날은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 캠페인을 벌입니다. 또한, 일상에서 재활용을 실천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리사이클링 히어로즈(Recycling Heroes)’로 선정하여 시상하기도 합니다. 2026년의 메시지: “쓰레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기회라고 생각하라(Don’t Think Waste – Think Opportunity)”라는 모토 아래, 폐기물의 경제적 가치와 창의적 재활용(업사이클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세계재활용의 날과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누리집 안내 - 글로벌 재활용 재단: https://www.globalrecyclingday.com/ 세계 재활용의 날을 제정한 공식 단체입니다. 올해의 테마와 전 세계의 ‘리사이클링 히어로즈’ 사례를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 환경 공단: 국내 자원순환 통계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공신력 있는 곳입니다. ‘자원순환’ 메뉴에서 우리나라의 재활용 현황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순환경제정보플랫폼: ‘ 쓰레기‘가 어떻게 ’자원‘으로 순환되는지, 산업적 측면에서의 최신 동향과 법적 제도를 정리해 둔 곳입니다. - - 환경부 자원순환국: 분리배출 지침이나 관련 법령 등 공식 보도자료를 찾을 때 필수적입니다. - 서울새활용플라자 (SUP): 세계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링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다양한 새활용 제품 사례와 교육 프로그램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시각 자료로 훌륭합니다. - 한국환경교육포털: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교육 전문 사이트로, 재활용 관련 학습 지도안, 워크시트, 애니메이션 등 교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습니다. -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웹): 학생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이건 재활용이 될까?”에 대한 답을 검색할 수 있는 곳입니다. 퀴즈 형식의 수업을 구성하기 좋습니다. -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지역 기반의 업사이클링 소재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하고 있어, 어떤 폐기물이 어떤 재료로 변하는지 상세히 보여줍니다. 6. 생각 더하기 ◈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개인의 노력’이 더 중요할지 아니면 처음부터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제조 책임’이 더 우선일지 찬성과 반대 중 하나의 입장을 선택하여 자신의 생각을 써 보세요. - ◈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면 현금이나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재활용 보상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할지 아니면 환경 보호는 시민의 당연한 의무이므로 보상없이 습관화되도록 해야할지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여 주장해보시오. - ◈ 배달 음식의 일회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과 위생 문제 등이 생기는 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쓰레기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이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쓰고 정리하시오. - / 김제검산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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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7 22:06

전주교대 이경한 교수, 이남호 후보 지지 선언

전주교대 교수이자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인 이경한 교수가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남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교수는 17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행정가-전문가-실천가가 모여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역량을 요구한다”며 “이남호 후보는 교육행정가이자 경영자(CEO), 그리고 학자로서의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저는 교육 전문가로서 이남호 후보를 돕고자 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회견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전주교대 같은 학과 후배 교수인 천호성 교수의 표절 및 연구년제 논란을 비판하며 "(천 교수는)오랫동안 교육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해온 후배”라고 평가했다. 그는 “표절 문제는 도덕성과 불법성의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글을 쓰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 있지만 문제를 인지한 후에도 지속적 (실수가) 이뤄진 것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의 연구년제 사용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이 교수는 “우리 학교(전주교대) 학술 진흥 규정에는 ‘연구를 마치고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라는 조건이 있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연구비를 전액 환불해야 한다. 연구년 규정 역시 ‘연구에 전념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는 자체가 연구에 매진하지 않는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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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7 18:46

[여론조사 : 교육감] 전북교육 민심 ‘진로교육·전문성’

전북 유권자들은 전북 교육 정책이 추구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선택하게 될 직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꼽았다. 전북일보와 JTV, 전라일보 의뢰로 케이스텟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전북지역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차기 전북교육감이 가장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1%가 ‘진로·직업교육 강화’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디지털 AI기반 학습 확대 15%, 교육시설과 학교환경 개선 14%, 교사 복지와 근무 여건 개선 13%, 학력신장 10%, 학생 인권과 학교 민주주의 강화 9%, 학부모 참여 확대 2%, 기타 8%, 모름/무응답 8% 순이었다. 진로·직업교육 강화는 50대(29%)와 40대(2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 교육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2권역(군산시)이 26%를 차지하는 등 새만금 산업단지에 포진한 첨단산업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직업층에서는 블루칼라 26%, 농림수산업 26%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교육감 후보 선택 기준에서도 정책 못지않게 후보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는 ‘전문성 및 현장 경험’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으며, ‘도덕성과 청렴성’(23%), ‘정책과 공약’(20%)이 뒤를 이었다. 이는 전북 유권자들이 단순한 공약 제시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전북교육 정책이 진로 중심으로 재편될 필요성과 함께, 차기 교육감 선거가 후보 간 정책 경쟁뿐 아니라 전문성과 도덕성을 둘러싼 종합적인 평가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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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7 17:46

[여론조사 : 교육감] 천호성 26%·이남호 16%…태도 유보 응답은 ‘43%’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전북일보-JTV-전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4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선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조사 결과 전북교육감 후보 적합도는 천호성 교수가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남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가 16%, 황호진 전북대학교 특임교수가 10%로 뒤를 이었고,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는 4%를 얻었다. 반면 ‘없음·모름·무응답’ 등 태도유보(부동층) 응답은 43%에 달해 아직 상당수 유권자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 수치는 1위(26%)를 기록한 천호성 교수와 2위(16%)를 달리는 이남호 대표의 지지율을 합산한 42%보다 1%P가 더 높은 수치로 향후 부동층의 움직임에 따라 교육감 선거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일보가 지난 1월 2일자 신년호로 공표한 전북교육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42%로 이번 조사와 동일했다. 부동층의 표심은 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시·군 의원에 대한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교육감 여론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지지정당을 묻는 후보군 질문에서 천호성 교수가 진보당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점이다. 진보당은 전북에서 많은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등이 소속돼 있다.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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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6 20:49

[여론조사 : 교육감 성·연령·권역별 분석] 교육감 성별, 연령별, 권역별 분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적합도 26%로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권역별 유권자들의 관심 이슈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26%, 이남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 16%, 황호진 전북대학교 특임교수 10%,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4%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권자의 상당수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부동층과 권역별 지지 성향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 향후 선거 판세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별과 연령층을 분석했을 때 천호성 교수가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조사에서도 천호성 교수가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권역은 1권역(전주 덕진구·완산구), 2권역(군산시), 3권역(익산시), 4권역(정읍, 김제, 남원, 완주), 5권역(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으로 나눴다. 1권역은 천호성 27%, 이남호 19%, 황호진 11%, 유성동 4%였고, 2권역 천호성 23%, 이남호 13%, 황호진 8%, 유성동 7%, 3권역 천호성 25%, 황호진 15%, 이남호 12%, 유성동 4% 순 이었다. 4권역은 천호성 25%, 이남호 13%, 황호진 9%, 유성동 3%, 5권역 천호성 28%, 이남호 19%, 황호진 7%, 유성동 4% 순 이었다.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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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6 20:48

무너진 전주성, 전북현대 챔피언 자존심 ‘곤두박질’

지난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광주FC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고, 광주는 빠른 역습으로 전북 수비를 흔들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광주는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으로 맞섰다. 경기 흐름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에서 갈렸다. 전북은 점유율과 공격 숫자에서는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이 다시 드러났다. 반면 광주는 빠른 전환과 조직적인 수비로 전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북은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다. 슈팅과 공격 전개에서 광주를 압도하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번번이 실패했다. 특히 박스 안 마무리 부족, 크로스 이후 세컨볼 처리 미흡, 골 결정력 저하가 반복되면서 경기 주도권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북 입장에서는 무승 흐름을 끊지 못하면서 감독의 전술 운영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북의 ‘답답한 공격 패턴’에 대한 팬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전북 공격은 측면 크로스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광주의 수비 밀집 구조를 깨지 못했다. 공격 템포 느림과 중앙 침투 부족, 공격수 고립이 반복되면서 슈팅이 많은 반면 결정적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반면 광주는 실점 방지에 집중한 ‘실리 축구’를 펼쳤다. 광주는 미드필드 압박과 빠른 역습 전환, 수비 대형 유지가 전반적으로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마디로 이번 전북과 광주의 경기는 ‘전북의 창이 광주의 방패를 뚫지 못한 경기’였다는 총평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전북은 개막 3명기 무승이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북현대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안양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승리를 얻지 못할 경우 책임론에 휩쌓일 수도 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는 지난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부천에게 3대2로 패했으며, 8일 열린 김천과의 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4일 열린 광주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해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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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5 17:08

전북 지역의사제 성공 관건은 ‘정원’ 아닌 ‘정착’

교육부가 발표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전북지역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 전북대와 원광대 두 대학 모두 증원 대상이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정책은 ‘지역의사제’라는 새로운 제도와 맞물려 있어 지역 의대의 역할 변화가 요구된다. 단순 의대 ‘정원 증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들이 지역 의사로써 제대로 ‘정착’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도의 관건이다. △전북 의대 정원 확대…전북대 169명·원광대 114명 교육부 배정안에 따르면 전북 의대 정원은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도내 의대가 있는 전북대와 원광대의 현재 의대 정원은 각각 142명과 93명으로 모두 235명이다. 정부는 2027학년도부터 전북대와 원광대에 각각 17명과 21명을 증원할 계획이어서 모두 273명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028~2031년까지 전북대와 원광대에 각각 6명과 4명을 추가 증원한다는 방침으로 전북은 최종 283명의 의대 정원을 확보하게 된다. △과제는 ‘지역의사제’ 성공 여부 이번 의대 정원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증원이 아니라 지역의사제 도입이다. 전국 의대의 기존 정원(3058명)을 초과해 늘어나는 인원(613명)은 대부분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된다.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국가 지원을 받아 의대를 다니고 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 쏠리는 의사 인력을 지방에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의 경우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지역의사제가 실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의대 증원 정책의 메시지 이번 의대 증원 정책에는 또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정부가 이른바 ‘무늬만 지역 의대’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상당수 의대가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수도권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으로, 앞으로는 지역 병원 중심 임상실습, 지역 공공의료기관 협력 등이 정원 배정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지역 의대가 단순히 학생을 선발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 의료체계와 연결된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책 핵심은 ‘정원’이 아닌 ‘정착’ 전북 의료계에서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공통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원을 늘리는 것보다 지역에 남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방 의대 출신 의사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계속되는 한, 단순한 증원만으로 지역 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전북대와 원광대의 의대 증원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 시스템의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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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5 16:38

6년 기다림 끝…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아마 야구 챔피언 복귀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야구단이 전주시협회장기 야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6년 만의 화려한 왕조 부활을 알렸다.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야구단은 지난 14일 전주생활체육공원 솔내야구장에서 열린 ‘전주시협회장기 한바탕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원더키드에 7대6,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6년 만의 쾌거로, 2026시즌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신승현이었다. 전주고 출신으로 SK 와이번스와 기아 타이거즈, LG트윈스 등에서 활약했던 신승현은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단 2실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투구로 마운드를 지배하며 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신승현의 호투 뒤에는 탄탄한 수비진의 지원도 빛났다. 좌익수 신경석과 우익수 류선재로 이어진 ‘철벽 외야 듀오’는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서 보살 플레이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아냈다. 내야에서는 유격수 하승완이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포수 류창호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리드로 안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타선에서는 경기 중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5번 타자이자 중견수인 문찬웅이 역전의 흐름을 만드는 타격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1루수 김용건이 좌전 안타로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2루수 이중학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적극적인 주루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결국 3루수 고성민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터뜨리며 팀의 7대6 승리를 완성했다.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투혼만큼이나 벤치 밖 지원도 우승의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묵묵히 팀을 지원한 서포터즈(김석진, 김종영, 박기원, 백한종, 성경모, 윤재성, 이승언, 이재선, 이태한, 장영민, 정대옥, 최정규, 오정욱, 조혜정)의 헌신적인 지원이 팀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이들의 응원과 지원 속에서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번 ‘전주시협회장기 한바탕 야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주시의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지역 야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야구단은 팀을 꾸준히 지원해온 최영일 단장의 든든한 후원 속에서 안정적인 팀 운영을 이끈 온현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온현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6년 만의 우승을 이뤄낸 선수들과 서포터즈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주시가 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야구인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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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5 16:34

우석대학교, 2026학년도 ‘유레카 초청강의’ 대장정 시작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유레카 초청강의’가 올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우석대학교는 12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2026학년도 첫 번째 유레카 초청강의를 개최하며 새 학기 교양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강의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레카 초청강의는 1999년부터 이어져 온 우석대학교의 대표적인 교양필수 강좌로, 매주 목요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저명 인사와 본교 출신 선배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통찰을 제공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강좌의 목적이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첫 연사로 강단에 오른 이충훈 전주MBC 아나운서는 ‘실패에서 배우는 말하기 기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충훈 아나운서는 방송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말하기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말하기에서 중요한 요소로 기본, 소재, 구성 등을 꼽으며 “효과적인 말하기는 단순한 전달을 넘어 청중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와 말하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하기의 끝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려는 태도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학년도 유레카초청강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강연으로는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이사의 ‘AI 인재상과 AI 리터러시’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의 ‘AX 시대의 기업가 정신’ △정재섭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의 ‘인생은 두려움, 고민 그리고 용기!’ △최현주 전 국가대표 양궁선수의 ‘우석에서 나를 찾자’ △박진호 고려대학교 교수의 ‘21세기 신기술 XR-Bus와 AI 영화의 세계’ △최원규 네바다주립대학 교수의 ‘경쟁력 개발과 글로벌 인재상’ 등이 예정돼 있다. 우석대학교 관계자는 “유레카초청강의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강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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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2 16:26

전주서 시작한 교원 ‘북플레이 클래스’ 전국으로 확산

전주에서 첫 선을 보인 교원 빨간펜(이하 빨간펜)의 아파트 커뮤니티 독서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12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주에서 시작한 ‘북플레이 클래스’가 학생·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전국 100여 곳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로 확대됐다. 북플레이 클래스는 빨간펜 에듀플래너와 함께 책을 읽고 퀴즈와 만들기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소규모 문화 수업이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정해진 주제와 연계된 전집을 읽은 뒤 내용 기반 퀴즈로 개념을 익히고 만들기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자연을 주제로 한 책을 읽은 후 식물 새싹 키우기 키트를 만드는 식으로 독서 내용을 체험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이와 함께 빨간펜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전집을 기부하며, 입주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북플레이 도서존’도 함께 운영한다. 빨간펜은 앞으로 북플레이 클래스를 통해 독서를 개인 학습이 아닌 커뮤니티 기반 문화 활동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 지역 담당 빨간펜 매니저는 “전주의 시범 운영이 큰 호응을 얻어 전국으로 확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지역 아파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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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재
  • 2026.03.12 15:14

천호성 후보, 표절·연구년제 의혹 해명에도 논란 지속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표절과 연구년제 악용 등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천 후보의 해명은 논점을 벗어난 봉대침소(棒大針小 큰 일을 작게 축소해 말하는 것)라는 비판이 나온다. 천 후보는 1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책회견 질의 과정에서 퇴직교원모임이 주장한 표절 및 연구년제 악용 등의 문제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표절과 관련해 천 후보는 “상습 표절이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500편 이상의 칼럼을 썼는데 이 중 몇 편 쓰면 상습 표절입니까? 500편이 넘는 칼럼 중 일부 표현이 문제 된 것으로 이는 10%도 되지 않는다”며 ”논문 표준율을 보면 6개 단어가 연속으로 상대글과 같으면 학문적으로 표절인데 그럼에도 학자적·교육자적 양심으로 사과를 하고, 관련된 기고나 칼럼 글도 다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바로보는 시각은 냉랭하다. 표절된 칼럼이 1편이냐 10편이냐, 동일한 단어 수가 몇개냐의 문제가 아닌 타인의 연구나 글을 적절한 출처 표기 없이 사용했냐는 점이다. 더욱이 공적 영향력이 있는 글이라면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게 유권자들의 시각이다. 연구년제 악용과 관련해서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제가 연구년 중인데 연구년제는 법에 의해서 진행된다. 어떤 후보가 제가 연구년 도중 연구비를 받으면서 선거운동한다고 그렇게 표현했는데 이거는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왜 거짓말이냐면 연구 비용은 연구 결과물을 제출해야 할 때만 돈을 받아요. 연구 결과물을 제출하지 못하면 사전에 줬던 연구비도 다 반납해야 된다.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연구를 하지 않았으면 돈을 못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비를 받으려면 실제 연구를 해야만 받을 수 있다. 저는 지금 연구를 하고 있고, 그 주제는 ‘지역 소멸과 교육적 대응’으로 지난번 제가 지역 소멸을 막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것들이 이미 제가 연구하는 것들의 일부”라며 “제가 하는 연구는 교육감 업무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다. 연구 따로 교육감 선거 따로 이런 게 아니라 다 일체되어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만약에 제가 연구년이 아니라 수업을 하면서 교육감이 나온다면 애를 제대로 안 가르치고 수업하면서 뭐 선거에 나온다고 어마어마하게 비난할 것”이라며 “내가 (연구년 일정을) 맞춘 건 아니지만 일정이 이렇게 (선거기간과) 잘 맞은 것이다. 제가 지난번 선거에서는 학생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기 휴직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구년 제도의 취지와 선거 활동 병행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나온다. 연구년은 학문 연구에 전념하도록 보장된 기간인데, 동시에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제도 취지에 맞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천 후보가 소장으로 있는 전북미래교육연구소에 대한 전주교대측의 연구비 지원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천 후보는 “연구소는 우리 대학(전주교대)의 허가를 받은 받은 연구소이다. 학교로부터 10원짜리 하나 지원받는 게 없다. 우리가 자율적으로 만든 연구소로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분(퇴직교사 모임)들이 한 번이라도 저에게 이런 문제는 어떻게 된 거냐? 문의를 하시든가 이렇게 하고 회견을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그렇게 얘기를 한다는 것은 특정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늘 회견은 유튜브로) 중계되고 있는데 저를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상대 (후보)에 관련한 내용을 어마어마하게 제보를 많이 해주신다. (그들은) 왜 그렇게 당하고만 있느냐? 이걸 꼭 밝히라고 얘기하신다”며 “제가 지금까지는 이렇게 참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들이 (계속) 진행된다면 저도 이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가능하면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좋은 정책 선거를 할 것을 다짐드린다”고 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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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0 17:29

전북 퇴직교원 모임 “천호성 표절·연구년 의혹 철저히 밝혀야"

80여 명으로 구성된 전북 퇴직교원 모임이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를 둘러싼 표절 의혹과 연구년제 활용 문제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육 도덕성 회복을 위한 퇴직교원 모임은 9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북교육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증”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은 천호성 후보를 둘러싼 상습 표절 의혹을 거론하며 전주교대 측의 엄정한 조사와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퇴직 교사들은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수이자 교육 윤리를 가르치는 교육자가 상습적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도덕성이 무너진 인물이 전북교육을 책임지겠다는 것은 도민과 교육 가족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연구년을 부여받은 천호성 후보가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연구기간 동안 어떤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 연구 과정과 성과를 도민 앞에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며 “연구는 뒷전인 채 선거 활동에 몰두했다면 이는 제도를 악용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퇴직 교사들은 최근 제기된 현직 교사의 선거 캠프 참여 의혹도 언급하며 “편법과 술수로는 바른 교육을 세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퇴직교원 모임은 상습표절과 연구년제 악용, 현직 교사의 선거 캠프 참여 의혹 등을 국무총리실과 교육부, 감사원, 전주교대 등에 민원을 제기했으며, 현재 감사원 광주지부에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붕 상임대표는 “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 논란이 아니라 전북교육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전주교대가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1인 시위와 범도민 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호성 후보 측은 “특정 후보를 겨냥한 기자회견은 누가 보아도 특정 후보 측을 편들어주기 위한 것이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며 “이남호 후보가 전북연구원장시절 외부 기고한 20여 편의 칼럼 대부분이 소속 연구원의 대필로 작성되었음에도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연구년제 관련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교수에게 합법적으로 보장된 제도이고, 연구를 하면서 선거운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를 비판하는 것은 악의적 네거티브에 불과할 뿐”이라고 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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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9 17:27

전주서 펼쳐진 시와 서예의 향연…전국 시인 120인 시화전 개막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을 맞아 시와 서예, 미술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특별한 예술의 장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1주년 전국 유명 시인 120인 시화전’이 지난 7일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층 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노벨문학상수상기념 시화협회(회장 추원호)가 주관하고 조선 후기 서예가 이삼만 선생 선양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인 120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화전으로, 시의 언어와 서예의 선, 그리고 미술적 감각이 어우러진 융합 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서예가 제당 추원호의 서체로 제작된 족자 작품 60점과 액자 작품 60점 등 총 120점의 시화 작품이 걸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시인의 언어는 서예의 필획을 통해 또 다른 예술로 태어나고, 작품마다 담긴 시의 정서와 여백의 미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시를 읽고 서체를 바라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문학과 서예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감상의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개막식이 열린 이날 오후 2시에는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플루트 연주가 윤수연의 특별 연주가 더해지며 전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AI 지도강사이자 영상미디어 전문가인 최미영 교수의 특별 초대 전시도 함께 열려 예술과 첨단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시인협회 이형구 회장, 화산중학교 심의두 이사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승필 대표, 우범기 전주시장 등과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하며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이번 시화전은 전국 시인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시문학의 아름다움과 시화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평가된다. 문학과 서예, 미술이 어우러진 전시는 시민들과 문학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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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8 16:07

전북 초등교사, 특정 교육감 후보 선거운동 의혹 논란

전북지역 한 초등학교 A교사가 전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A교사는 최근 전주시 서신동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상담교사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천 교수가 참여했고, A교사는 천 교수 옆자리에 앉았다. 특히 A교사의 명패에는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 000’라고 적시돼 있었고, 이날 모임 자리에는 15명 정도의 상담교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A교사는 전북상담교사회에서 실수로 만든 명패로 불거진 단순 해프닝이라는 입장이다. A교사는 “상담교사측의 제의로 천호성 교수와 상담교사회를 연결해 자리를 주선해 준 것은 맞다”며 “저는 그 자리에서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배석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명패에 제 직함이 그렇게 써져 있는 줄 몰랐는데 나중에 문제가 된 후 알게 됐다”며 “바보가 아닌 이상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가진 제가 명패를 그렇게 쓸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담교사회측 실무진에서 명패를 만들었는데 천호성 교수는 예비후보로 쓰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천호성 교수의 보좌나 수행으로 알고 명패를 그렇게 쓰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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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4 16:53

“교사가 허위사실로 학교 명예 실추”…학교법인, 법적 조치 검토

전북지역 한 학교법인 이사회가 최근 제기된 A교사의 '보복성 부당 전보’ 주장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왜곡한 허위사실”이라며 “감사 요구에 이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교사가 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왜곡해 취재요청서를 배포하고 집회를 개최해 학교와 법인 이사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허위사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유포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학교법인 이사장 B씨는 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교무부장 A씨의 전보는 동일 법인 내 중·고등학교 간 순환 근무에 해당하며, 보수·호봉·정년 등 신분상 불이익이 전혀 없는 통상적 인사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학교법인 중학교에서 동일법인 고등학교로 전보 조치된 A교사는 최근 법원에 전보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사회에 따르면, A교사는 2020년부터 2026년 2월까지 6년간 교무부장 보직을 맡아왔다. 학교 규정상 업무는 2~3년마다 순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당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또 2021년 이후 A씨가 자신의 수업을 오전에 집중 배치하고 오후 시간을 비워두는 방식의 시간표가 지속됐다. 이사회는 “이로 인해 다른 교과 수업이 오후로 밀리고, 교무부장으로서 상시 직무 수행에도 제약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출장 기록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사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연간 출장 횟수는 △2021년 168건 △2022년 189건 △2023년 183건 △2024년 192건 △2025년 2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수업일수(약 190일)를 초과하는 출장 기록으로 학사 운영의 정상성과 예산 집행 적정성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교사측이 제기한 ‘보복성 전보’ 주장에 대해서도 이사회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사회는 “감사는 민원 제기 이후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감사인들은 사전에 특정 교사에 대한 개인적 이해관계가 없었다”며 “관선 임시이사회로서 개인을 보복할 동기나 실익도 없다”고 했다. 또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전보안이 부결된 이후 표적 감사가 이루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미 이전 이사회에서 내부감사를 요청하기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선후 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사회는 국공립학교의 경우 통상 5년 순환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사립학교 역시 동일 법인 내 복수 학교가 있을 경우 이에 준하는 인사 운영이 권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교사가 해당 학교에서 장기간 근무한 점을 고려하면 사회 통념상 부당전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사회는 “이번 전보는 장기간 지속된 비정상적 관행을 시정하고 학사 운영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재량권 범위 내 인사권 행사”라고 밝혔다. 이사장 B씨는 “이사회는 그간 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입을 상처를 생각하며, 최대한 언론 노출과 대응을 자제해왔는데 허위사실이 진실로 유포됨에 따라 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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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4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