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논술] 구체·전문적 논술 돋보여

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

<교사강평>

 

이번 논제의 요구 사항은 세 개로, 먼저 [다]와 [라]를 바탕으로 미래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둘째, {다}와 [라}를 근거로 [나]가 나타난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대로 가능한지의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는 것이다.

 

과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쓸 수 있는 논제라고 다소 어려운 내용이 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언급하는 내용이 아닌 전문적인 관점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김민지 학생은 먼저 미래 기후 변화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기상 이변 등의 엄청난 피해가 생기는 것과 관련하여 오존층 파괴가 중지되었다는 설에 동조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한번 파괴된 환경이 원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듯이 오존층의 파괴가 원상복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국가, 개인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저탄소 녹생성장 역시 하나의 구호로만 외쳐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시각으로 논술하였다.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의 시각이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게 작성된 글이다.

 

/ 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특검, 윤석열에 체포방해 등 총 징역 10년 구형…"법질서 훼손"

정치일반'학폭 전력' 전북대 수시 지원자 18명 전원 불합격

법원·검찰기표 잘못했다며 투표 용지 찢은 60대 ‘선고 유예’

날씨전북,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무주 덕유산 -13.8도

정치일반하루에만 ‘문자 15통’…지방선거 여론조사 ‘문자 폭탄’에 괴로운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