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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생각 펼치기

빼빼로데이 보다 못한 스승의 날

5월 15일, 어떤 학생들은 분위기 따라 억지로, 또 몇몇 학생들은 무슨 날인지도 모른 채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다. 마땅히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야 하는 뜻 깊은 날임에도 어째서인지 요즘 들어 그 의미가 점점 시들어 가는 것 같다. 학생들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보다 못한 날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옛 선조들은 늘 부모님보다도 더 선생님을 공경하고 받들었다고 하는데 과연 평소에 선생님께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학생들이 몇이나 될까? 사랑의 편지 한 통, 정성을 담아 만든 카네이션, 감사하다고 속삭이며 선생님 품에 안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할텐데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풍족한 사랑 덕분에 선생님의 소중함을 잊고 지낸 것 같다.

 

이제는 어린이날 선물을 달라며 마냥 칭얼거릴 것이 아니라 스승의 날이 어떤 날인지,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되새기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국적없는 기념일보다 더 아름답고 기쁘게 지켜지는 스승의 날, '스승 데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백수주(전주 덕일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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