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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전주 색장동 부녀양노당 앞에서 마을 주민이 수확한 고추를 말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유난히 긴 장맛비와 잦은 폭우로 고추 작황이 부진해 농민들이 시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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