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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유독 추운 날, 세 살 은후는 아끼는 인형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인형놀이를 하기 위해서죠. 왼쪽에는 뽀로로·은곰이·토순이를, 오른쪽에는 콩순이·곰돌이를 펼쳐놓자 아빠는 금세 사진기를 들이댑니다. 아빠에게는 은후가 세상에서 제일 깜찍한 인형이거든요. 은후도 그걸 아는지 브이(V)자를 그리며 활짝 웃습니다. 매서운 추위도 녹이는 웃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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