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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립 초.중.고 13년간 교육비 3천100만원

뉴질랜드 부모들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공립학교에서 한 자녀를 공부시키는데 약 3만5천 뉴질랜드달러(3천100만원 상당)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학비조달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ASG 뉴질랜드 교육 프로그램은 학부모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비, 교통비, 교복과 컴퓨터 구입비 등에 3만5천여 뉴질랜드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한 어린이가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8년 동안 부모가 부담하는 돈은 1만6천 뉴질랜드달러(1천430만원) 가까이 된다.

 

 또 5년 과정의 고등학교에서는 1만8천 뉴질랜드달러(1천61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그러나 반 사립학교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9만1천878 뉴질랜드달러(8천200만원), 사립학교는 무려 26만2천310 뉴질랜드달러(2억3천400만원)가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존 벨레그리니스 ASG 대표는 "우리는 무상교육이라고 하면 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학부모들은 늘 주머니 속에 손을 집어넣어 뒤적이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뉴질랜드 교육비는 인플레율의 1.5배 오르고 있다"며 그러나 뉴질랜드가 철저하게 무상교육 정책을 고집한다면 어린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상교육은 세계 어느 곳에도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뉴질랜드의 교육비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나은 편이라고말했다.

 

 그는 이웃나라 호주는 뉴질랜드와 비교할 때 교육비가 거의 두 배가 들어간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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