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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 유지 노력을"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비 지급 촉구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들이 전북도교육청을 향해 “약속대로 책임지고 고용유지 노력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4일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영전강에 대한 재계약 절차가 진행된다”면서 “혹시라도 2월 중 해고사태가 발생할 경우 약속 불이행에 대한 책임까지 함께 물으며 더욱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학교에는 약 38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인 약 27만여명이 1년 이하의 단기근로계약을 체결한 채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사용 사유를 강력히 제한하고, 기존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근본적인 고용안정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앞서 영전강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도교육청 1층 로비를 점거하고 고용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과 ‘해고 최소화’에 합의해 농성을 풀었다.

 

이날 한편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소속 노동자들은 급식비 지급·근속수당 상한 철폐·상여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도교육청 앞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지난 2일부터 릴레이 피켓시위를 벌이며 이 같은 내용들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10일로 예정된 교섭에서 도교육청이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규탄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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