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우개 모서리

▲ 서정민 익산 성당초 6학년
왜 지울 때 나만 쓰니?

 

앞면도 있는데

 

좀 골고루 써

 

이러다가 사라지겠어

 

제발 좀 연필로 찌르지 마

 

나도 아프다고!

 

왜 항상 나를 떨어뜨리는데

 

난 너랑 같이 있고 싶다고!

 

△정민이는 시인의 눈을 가졌습니다. 지우개에게도 모서리가 있다는 걸 발견하는 눈이지요. 아마도 세상의 모든 모서리는 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정민이는 알게 될 겁니다. 모서리 너머엔 숨겨진 사실이 가득하거든요. 모서리의 속마음을 볼 줄 아는 정민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 겁니다. 모서리 너머의 질문을 받아 적기만 하면 되니 정민이는 얼마나 좋을까요. 박태건(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남원남원 ‘레코드테크’ 중심 문화거점 조성…광한루원 서문 일대 연결

남원남원 ‘월광포차’ 16일 개장…한 달간 주말 야간 운영

선거정청래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지사 돼야 전북발전”...김관영 변수 차단

정치일반"남에겐 엄격, 내 발언은 수사?"…전북참여연대, 이원택 직격

사건·사고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 한 경찰관⋯경찰, ‘직권 경고’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