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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레코드테크’ 중심 문화거점 조성…광한루원 서문 일대 연결

광한루원~예촌~공설시장 잇는 문화·관광 축 형성
지역 기록관·소금창고 연계 ‘남원기록’ 테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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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전경/전북일보 DB

남원시가 건립 중인 ‘남원 레코드테크’를 중심으로 광한루원 서문 일대를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레코드테크와 기존 지역기록관인 남원다움관, 로컬브랜딩 사업 대상지인 소금창고를 ‘남원기록’이라는 주제로 연결해 광한루원에서 남원예촌, 공설시장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축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남원다움관은 그동안 민간 기록물 약 12만 점을 수집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10차례 선정되는 등 지역 기록 축적을 이어왔다. 또 금동부터 도통동까지를 아우르는 기록화 조사집 9권을 발간했으며, 현재는 사매면 기록화 조사와 소리 자원 발굴, 춘향제 아카이빙 등을 진행 중이다.

레코드테크는 총사업비 151억 원을 들여 연면적 126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하반기 준공,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레코드테크는 전시·체험 중심의 ‘기억동’, 남원다움관은 수집·보존 중심의 ‘기록동’으로 기능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남원기록원’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생활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문화 자산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이 공간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먼저 찾는 편안한 사랑방이자, 남원의 기억과 기록을 온전히 보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다움관(검멀1길 14)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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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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