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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중·고생 7.8% 흡연

작년 청소년 건강 온라인 조사
금연 시도율 73.8%로 높은편

학생 흡연율이 매년 감소 추세에 있지만, 도내 중·고교생 100명 중 7명 꼴로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중·고교생들의 흡연율은 전국 2위로 높은 반면 흡연 예방교육 경험률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표본조사한 ‘제13차(2017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생들의 흡연율은 7.8%로 조사됐다.

이는 전남(8%)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수치다. 도내 표본조사 대상인 중·고교 학생 2611명 중 흡연 학생은 204명이며, 이를 도내 중·고교 전체 학생 12만7374명(342개교)으로 환산하면 9936명 수준(오차범위 1.3%)이다.

도내 중·고교생들의 최근 5년간 흡연율 추이를 보면 2012년 13.3%, 2013년 11.4%, 2014년 9.9%, 2015년 8.7%, 2016년 7%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지난해는 전년 대비 0.8%p 올랐다.

높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지만 도내 중·고교생들의 담배를 끊으려는 금연 시도율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도내 중·고교생의 지난해 금연 시도율은 73.8%로, 전국에서 전남(78.7%) 다음으로 높았다.

도내 중·고교생들의 흡연율이 높고 금연 시도율도 높지만, 이를 예방할 교육 여건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고교생 2611명 중 흡연 예방교육 경험 학생은 1785명(68.4%)에 그쳤다. 이는 제주(68.1%)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전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 관계자는 “표본조사에 응한 학교 유형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대체로 전북 학생들의 흡연율이 상위권을 기록한다. 담임교사 중심의 흡연예방 교육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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