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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 2기, 캄보디아서 의료 봉사활동 성료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16일 전라북도 4대 의약단체(전라북도의사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한의사회, 전라북도약사회)로 구성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 2기가 캄보디아에서의 해외의료봉사를 성황리 마쳤고 밝혔다. 이번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지난 2019년 첫 활동 시작 이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행사다.. 15일까지 4박 6일간의 기간 동안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에서 현지 주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진료과목은 신경정신과, 내과(호흡기, 소화기),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소아과, 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총 10개와 약국을 운영했으며 약 3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또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기계, 안과검사 장비 등 의료장비 임대하고 예방활동에 필요한 구강청결용품, 구충제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반티민체이 주정부 옴니뜨라이 주지사 및 보건국, 주립병원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협력하기도 했다. 정경호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전라북도 보건의약단체 전문인들과 함께 의료 사각 지대에서 고통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의 선진의술을 바탕으로 질병과 빈곤 등 개발도상국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성공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8.16 15:32

(줌)“늘 부족하죠” 지역 사회 위해 봉사 실천하는 김성희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위원장

“봉사는 하고 있는데 늘 부족하다고 느껴요. 그래도 부족한 가운데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성희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위원장(60)의 말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위원장에 부임해 올해로 4년째 지역사회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위원들과 함께 폭우를 비롯한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전주완산소방서 소속 대원들을 위해 삼계탕 200인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익산시 망성면 수해복구 현장에서는 투입된 군 장병 350명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차례 삼계탕 1000인 분을 전달하는가 하면 전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연탄 후원, 도시락 나눔 등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정이 깃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따뜻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된 배경에는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주변인들의 도움의 손길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 집안이 어려웠다”며 “그렇다 보니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 배달 등 많은 일들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저의 어려운 내용을 아시고 주변에서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다”며 “어떨 때는 운동화를 받기도 했는데 그러한 도움을 받을 때마다 나도 언젠간 어른이 되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마 그러한 마음가짐이 오늘날 저를 봉사의 길로 들게 한거 같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본인의 노력이 닿는 한 앞으로도 봉사를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앞으로 70세까지는 일을 계속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봉사 일선에서 노력하고 싶다”며 “그러한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가 조금은 더 나아졌으면 하는 소망이다”고 바랬다. 한편 김제 출신인 김 위원장은 전주상의 의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 국제로타리 서전주로타리클럽 회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8.16 12:51

[재경 전북인] 진안 출신 최성운 (주)한성퍼니처 대표이사

주방가구 등 생활가구 전문 제작·시공업체 ㈜한성퍼니처 최성운 대표이사(55)는 “직원들과 밥 세끼 다 함께 나눠 먹는다는 ‘공동운명체‘ 정신으로, 가구·인테리어 국내 1위 기업 ㈜한샘과 파트너십을 이뤘다“고 했다. 진안군 태생인 최 대표는 진안 오천초, 진안중, 김제농고(현 김제자영고)를 졸업하고 일자리 찾아 스무 살 즈음 되던 해인 1988년에 상경해, 영세한 가구 공장에서 약 25년 동안 기술을 배우고 익힌 후, 자본을 투자하며 사업에 동참한 친구와 2014년 공동 창업했다. 그는 사업 시작 초기에 거래처 다변화 전략으로 삼성, 롯데, 현대, GS건설 등 대기업과의 직거래 과정에서 불리한 자금 결제 조건 등으로 경영 악화 요인이 발생하자, 이후 무리한 영업 확장보다는 현금 결제조건의 한샘이라는 국내 최정상급 기업과 전속거래를 함으로써 안정 성장을 선택했다. 한편 최 대표는 ”안정적 성장 확보에 의미는 있지만, 자칫 단일 거래처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무차입 경영‘과 ’기술최고주의’에 충실하다 보면 계속기업으로의 존속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 현재로 12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30여 명 종업원 중 80% 이상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문화권 출신 직원들이다“며 ”공동운명체‘ 정신으로 한성퍼니처의 품질관리는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기 제조 공급과 시공 까지 전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미래 업황전망에 다소 부정적 요인은 있으나, 노후주택 증가와 개별 가구 수 증가 등 긍정적 요인도 많다 ”며 “ 동업계의 대부분이 영세한 편이어서 크게 내세울 것은 없지만, ’함께 먹고 살기‘란 평범한 경영 모토에 충실하며 앞으로도 성실과 근면함으로 대표되는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을 잘 경영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종종 전북을 찾고 있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제 뒷모습을 보고 컸는지 두 딸들도 잘 자라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장과 사무실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에 소재하고 있다. 최 대표는 데일카네기 CEO 교육과정을 마쳤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8.15 15:27

"유학간 딸 생각에" 잼버리 대원들 도시락 제공한 허광용·임정선 씨 부부

"내 자식이 해외에 나가 그 지역민으로부터 한국인의 식성에 맞는 음식을 받았다고 하면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용돈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 아니겠어요?" 더위에 지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원들에게 얼음 생수 나눔에 이어, 또 다른 따스한 선행을 베푼 50대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임실군 옥정호 인근에서 카페 '미텐발트'를 운영 중인 허광용(55)·임정선(53) 씨 부부. 이 부부는 지난 10일 태풍으로 인한 조기 퇴소로 임실청소년수련원에 머물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 150개를 전달했다. 허광용 씨는 "새만금을 떠나 임실에 많은 잼버리 대원이 도착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와이프와 함께 폭염와 태풍으로 마음 고생한 대원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었다"며 "저녁에 군에 연락을 취했고,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도시락 점심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도시락 선물은 첼로를 전공해 11년째 독일로 유학 가 있는 큰딸의 영향이 컸다"며 "해외에 나가 있는 기간이 짧고 길든 간에 자식을 타국에 보내 걱정되는 부모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낯선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을 딸을 생각하니 대원들을 챙겨주고 대원들의 부모들을 안심시켜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 씨는 도시락 메뉴 선정에도 신중을 기했다. 그는 "이왕이면 좋은 음식들로 주고 싶은 마음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곳에 에콰도르와 피지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 선별해달라고 특별히 요청했다"며 "고기와 튀김 등이 담긴 도시락을 잘 먹었다는 이야기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심을 먹고 학생들과 통역사, 기사분들도 카페로 초청해 음료나 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싶었지만, 태풍으로 실내에만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더 많은 것들을 챙겨주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광용 씨는 "잼버리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와이프랑 부안을 찾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현장 모습을 많은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사전에 준비를 잘해서 행복한 추억만 남겨주면 좋았을텐데라는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안타까움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라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08.13 16:54

제5대 정명채 익산시 명예농업시장 위촉장 수여

익산시 정명채 명예농업시장(77)이 4번째 명예농업시장직을 맡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제5대 명예농업시장에 한국농어촌 복지포럼 대표인 정명채 박사를 재위촉 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2∙3∙4대에 이은 4연속 연임으로 임기는 8월8일부터 2025년 8월7일까지 2년간 이다. 이번 재위촉은 지난 6년간 명예농업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농업인에게 높은 인지도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촌현장포럼 및 미래농정자문단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농업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풍부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중앙부처 등 농업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정부 농업정책 동향 파악 등을 통해 익산 농정의 선도적 방향을 제시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성과도 4연임에 성공할수 있었던 원인으로 해석된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잦은 폭우와 폭염으로 농가경영이 불안정해 지면서 지속가능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함께 극복해 나가며 익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큰 빛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농업분야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한국농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8.10 16:13

예비 사회적기업 ‘이랑 고랑’ 신입 인턴사원, 38년생 박안나 할머니

“사무실에 오면 일기를 쓰고, 그림도 그리다 보면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몰라. 여기만 오면 참 재밌어.”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이끄는 예비 사회적기업 ‘이랑 고랑’의 신입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박안나 할머니(85)의 말이다. 지난달부터 ‘이랑 고랑’의 디자이너로 채용된 박안나 할머니는 한평생 일해 온 논과 밭이 아닌 개인 책상과 색연필이 있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박안나 할머니는 “평소 오전 5시에 눈을 떠 1시간 동안 기도를 하고, 밥 한술 먹고 밭일도 하고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그러다 4년 전 이랑고랑 황유진 대표를 만나고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고 별거 다 하라고 그러면서 일거리가 좀 생겨서 바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미술의 ‘ㅁ’도 몰랐던 평범한 사람이었던 박 할머니는“옛날 사람이 그림은 무슨, 논일과 밭일이 바빴다. 그러다 4년 전 황 선생이 마을에 찾아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이런 세상도 있는지 그때 알았다”며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턴 업무도 처음에 채용 전화가 왔을 때는 보험 전화인 줄 알고 냅다 끊어버렸다. 그러다 황 선생이 우리 딸한테 전화해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기회가 있다고 말해준 것이다”며 “그때 딸이 열심히 해보라고 권유도 했고, 나도 그림이 재밌어져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박안나 할머니가 사무실에서 하는 일은 원화 생성으로 주로 꽃과 새를 그리거나 짧은 일기로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다. 디자이너인 박 할머니의 그림과 기록이 차량용 방향제, 굿즈 등으로 재탄생하며 할머니의 미적 감각들이 ‘이랑 고랑’의 상품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박안나 할머니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것도 요즘은 다 기록하고 싶다. 바깥을 바라보다가도 기억하고 싶은 게 생기면 일기장을 펴고, TV에 예쁜 꽃이 나와도 색연필을 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할머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주로 새랑 꽃만 그려서 황 선생이 날 원망할 수도 있었다”며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이 4년 전에 황 선생을 만나고 내 인생이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그리다 보면 아무래도 조금씩 나아지듯 더 다양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나도 더 노력을 해야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8.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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