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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돈줄 옥죄기에 백기…사실상 폐지 무게

전북대가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와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적극 검토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폐지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정부는 총장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을 경우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으로 지정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국립대학에서 항복을 받아냈다.△ 전북대 '나홀로 직선제- 불이익 우려전국 국립대학은 37개. 이중 32개 대학이 총장 직선제를 포기했고,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 목포대 등 4개 대학에서 논의 중이다. 대표적으로 부산대가 오는 20~26일 직선제 폐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사실상 전북대 한 곳만 논의조차 없이, '미아(?)' 상태로 남아있던 셈이다.이는 교과부가 강도 높은 구조개혁이 뒤따르는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 평가에서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반영하기 때문.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 입장에서 지원책은 그만두고, 구조조정을 한다는 것은 문을 닫으라는 것이어서 국립대 대부분이 별 수 없이 순응하는 것.실제 교과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 총장 직선제 폐지 항목을 신설한 가운데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은 경북대와 부산대, 전남대가 지원 대상에서 탈락됐다. 전북대만 취업률 등에 좋은 성적을 보여 살아남았지만 운은 여기까지라는 게 교육계의 설명.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국가예산 1811억원이 지원됐다.△ 대학 구성원, 학교 살리기에서 타협점 찾을 듯얼마 전까지만 총장이 직접 교수들에게 서한을 보내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혔던 부산대는 곧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교수회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대해온 충남대도 찬반투표를 통해, 그것도 8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표로 폐지키로 결정했다. 이들 대학들은 정부의 인위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행재정적 불이익이 우려, 스스로 백기를 들었다.전북대는 지난해 군산대가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으로 선정돼 어려움을 겪는 것은 눈앞에서 봤다. 얼마 전에는 같은 거점대학인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탈락하는 것을 목격했다. 우선 당장 대학을 살리자는 현실적인 방안에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는 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전북대 관계자는 "총장 직선제는 대학 구성원들이 오랫동안 지켜온 자존심이나 다름없다"라며 반발하면서도 "하지만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총장 직선제 폐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학 구성원들이 폭넓게 대화하고 신중하게 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20 23:02

전북대 총장 선출방식 바뀌나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최근 국립대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전북대는 19일 서 총장이 각 단과대학을 찾아 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적으로는 지난 1990년 도입 이후 22년만이며, 외적으로는 전국 37개 국립대 중 마지막으로 폐지를 논의하는 것.서 총장은 이날 오전 사회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간호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26일까지 12개 단과대학 및 3개 전문대학원을 돌 계획이다.설명회는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거나 고수하는 데 따른 영향과 다른 대학들의 총장 직선제 폐지 현황 등을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전북대교수회(회장 박병덕 교수)도 20일 오후 자체회의를 열어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에 대한 입장 정리와 대응책 등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전북대는 이와 관련, 총장 직선제 존폐 여부가 교과부의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 지정에 가장 핵심 지표로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실제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 평가(100점 만점)에서 총장 직선제 폐지 점수는 5점이다. 대학들의 평가점수 차가 12점인 것을 감안, 이 점수는 크다.전북대는 설명회 이후 총장 직선제 존폐 여부를 포함,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시기는 오는 9월, 올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 평가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총장 직선제 폐지 논의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서거석 총장은 "지난 4월 있었던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서도 보았듯이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가 이번 부실대학 지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라며 "이런 시점에서 우리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구성원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할 때"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20 23:02

조화로운 삶 - 개인주의적 삶 vs 공동체적인 삶

■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1〉미래 사회는 개인의 인권과 자유가 더욱 보장되며,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인간은 보다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게 될 것이며, 행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될 것이다. 또한, 최첨단의 기계 문명을 이용하여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활의 근본적인 발상은 개인주의적 사고 방식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나 혼자만 잘 살아서는 안 된다."는 사회 공동체적 삶의 자세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삶은 편리한 개인 생활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또 다른 인간의 가치인 것이다. 결국, 미래 사회는 개인주의를 지향하면서도 사회 공동체적인 삶의 양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들은 인권과 자유의 보장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더욱 선호하게 될 것이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자료2〉1952년에 발효한 『반쪼가리 자작』은 17세기에 터키와의 전쟁에 참가했던 테랄바의 메다르도 자작 이야기다. 메다르도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젊은이였다. 그는 대포를 쏠 줄도 모르면서 무모하게 터키인의 대포에 뛰어들어 몸이 산산조각 나고 만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살아 있는 자작의 반쪽을 야전 병원 의사들이 이리저리 꿰매어 자작은 반쪽짜리 인간으로 고향에 돌아온다. 하지만 이 반쪽은 자작의 악한 부분만이 남아 있는 '악한' 반쪽으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 그 고장 사람들을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한다. 그가 우연히 파멜라라는 소녀를 사랑하게 되어 구애를 시작할 무렵, 자작의 '선한' 반쪽이 마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선행을 베푼다. 그 역시 파멜라를 사랑하게 된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극도의 선과 악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한다. 극단적인 '악'처럼 극단적인 '선'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한편 두 반쪽 모두에게 구애를 받던 파멜라는 두 반쪽 모두에게 결혼을 약속한다. 그 동안 한 번도 정면으로 대면한 적이 없던 두 반쪽이 드디어 결혼식장에서 만나면서 이야기는 절정에 도달한다.칼비노가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는 도덕적인 것이다. 그는 반쪼가리가 된 메다르도를 통해 도덕적으로 분열되고 상처받고 소외된 현대인들을 표현하려고 했다. 반쪽이 된 불완전한 인간, 자기 자신을 적으로 가진 인간은 바로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반쪼가리 자작은 마르크스식으로 말하자면 '소외된 인간'이고 프로이트식으로 말하자면 '억압받은 인간'이다.그러나 이 작품에서 반쪼가리 인간들은 자작만이 아니다. 우리는 작품 속에서 반쪼가리메다르도 만이 아니라 무시무시한 '악한' 반쪽의 폭정과 '선한' 반쪽의 지나친 선행에 시달리는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의사의 본분을 잊고 '순수한' 탐구에만 몰두하는 의사 트렐로니, 자신이 만드는 도구들이 살인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피에트 로키오도, 탐미적이며 무책임하고 하루하루의 삶을 쾌락에 바치며 방탕한 행복을 추구하는 문둥이들,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종교 윤리만을 강조하는 위그노들. 이들은 겉모습으로는 완전하지만 자작처럼 반쪼가리 인간들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바로 우리 현실 속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실제로 칼비노는 원자탄을 만들었던 현대 과학자들을 피에트로키오도에 비교하며, 무책임한 유미주의에 빠진 문둥이들을 문학적, 예술적 데카당스에 빠진 현대 예술가들에 비유한다결국 자작은 '완전한 인간으로 돌아오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행복한 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니었다. 이제 '완전한 인간'만으로는 복잡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탈로 칼비노,『반쪼가리 자작』 민음사, 작품 해설 발췌■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인간 사회는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과 공동체적 삶의 방식이 충돌한다. 자료1에 제시된 미래사회 삶의 전망에 대해 자료 2의 내용을 바탕으로 비판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 riversnow@naver.com2. 면접 토론 논제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을 지향하면서 사회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능한 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하시오!■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는 동화적인 구도를 사용해 가난한 자와 부자인 자의 단순 명료한 이분법적 대립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벽돌 공장의 굴뚝과 같은 환상적인 성격의 공간, 난쟁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점. 이러한 설정과 구도는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반쪼가리 자작'과 많이 닮아있다. 뿐만 아니라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소외된 도시 빈민들의 삶과 그들의 현실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주제의식은 산업화된 사회에서 도덕적으로 상처받고 분열된 현대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점과 유사하다. 마지막으로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표현방식에서도 두 작품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그런데 자료1에서는 '미래사회의 전망을 개인주의적 삶을 지향하면서도 공동체적 삶의 방식을 요구받게 되기 때문에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자료2의 소설에 나온 것처럼 현대 산업화 사회의 인간은 분열되고 소외받은 불완전한 인간이다. 또한 극단적인 선과 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동체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고소득 전문계층의 탈세와 일부 정당에서 당권 장악을 위해 경선 룰을 어기는 행위 등이 그러한 예이다. 따라서 자료1에 제시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호하게 된다는 주장의 전제에 해당하는 사회적 공동체적 삶의 방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판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상적인 방식은 개인주의적 삶과 공동체적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삶이겠지만, 현실에서 이런 조화가 지켜지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봄으로써 좀 더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쟁점 확대하기가.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더욱 사회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을 선택할 것이다.1.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공동체적 삶의 방식을 필요로 하는 인간이 선택한 사회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이다.2.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은 관계망 속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것은 인간이 불완전함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이다.3.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적 참여가 활발한 것은 불완전한 인간이 선택한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이다. 4. 환경보호와 같은 공동의 관심사에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을 통해 인간은 사회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지향한다.나. 인간은 불완전하고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을 선택할 것이다.1.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했지만, 체제의 법질서와 규범에 어긋나는 일탈행위들이 반복되는 것은 인간들이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대표적인 예이다.2. 고소득 전문 직종의 사람들이 탈세 등을 통해 자신들의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것은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을 지향하는 것이다.3.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지향한다는 일부 진보정당의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선거비리는 인간들이 불완전하고 이기적인 존재이며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을 지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4. 일부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등의 행위는 대표적인 개인주의적 이기적인 삶의 방식이다.■ 쟁점 기출문제△논술 : 2006학년도 경희대 수시2학기 인문 논술, 현대인의 바람직한 삶의 방식[문제] 제시문 [가][나]와 [다][라]는 서로 다른 삶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두 가지 중 하나의 입장을 선택하고 그 논지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바람직한 삶의 방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용어 정리△공동체주의(위키백과)공동체주의(共同體主義)란 이기주의적 개인주의에 반대되는 정치사상으로 20세기 후반에 등장하였다. 마이클 샌델, 매킨타이어, 마이클 월저, 찰스 테일러 등이 대표적인 학자이다.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자유주의와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보수주의의 입장을 절충한 중도주의를 말한다. 에치오니(A. Etzioni) 등이 주창하는 공동체주의는 자유주의와 달리 개인의 자유보다는 평등의 이념, 권리(right)보다는 책임(responsibility), 가치중립적 방임보다는 가치판단적 담론을 중시한다. 공동체주의는 근대 개인주의의 보편화에 따른 윤리적 토대의 상실, 즉 고도산업사회화에 따른 도덕적 공동체의 와해와 이기적 개인주의의 팽배에 의한 원자화 등의 현상에 대한 불만의 이론적 표출로 볼 수 있다.■ 관련 도서 및 영화꺼삐딴 리, 전상국 저, 을유문화사이기적 이타주의자, 앨런패닝터 저, 사람의무늬반쪼가리 자작, 이탈로 칼비노 저, 민음사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라인홀드 니버 저, 대한 기독교서회희랍인 조르바, 미할리스 카코지아니스(미국)1964년길버트 그레이프, 라세 할스트롬(미국), 1994년■ 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자료 1〉을 바탕으로 〈자료 2〉와 〈자료 3〉을 비교 분석하고, 〈자료 2〉와 〈자료 3〉 주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어떤 삶의 방식이 더 행복할지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본보 6월 13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1. 학생 논술문사람들의 삶의 지향점은 어떤 지배적 가치나 문화적 환경을 가진 사회에 속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에는 경쟁과 성취를 지향하는 삶이 있는가 하면 협력과 공존을 중시하는 삶 등도 있다. 이는 바람직한 삶과 그렇지 못한 삶으로 나타난다.자료 2, 3은 모두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둘 다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있다. 자료 2는 인간이 자신의 힘을 사용하여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인력을 이용한 노동은 효율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가 없고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얻으려 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일의 요령을 터득하여 손실이 줄고 일의 능률은 향상된다. 이렇게 사람들끼리 서로 돕는 공동체 사회가 이루어지면 사랑과 나눔이 나타난다. 자료 3은 경쟁하고 성취를 이루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시장에서는 모든 상품들이 자신의 가치가 다른 상품보다 낫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 이러한 경쟁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자들이 즐거운 쇼핑을 하게 만든다. 또한 생산자들은 더 나은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효율성이 높은 기계를 발명하므로 경제 성장이 이뤄지게 된다.자료 3과 같이 경쟁하는 삶을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 경쟁하는 삶을 살면 라이벌 의식이라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라이벌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의 모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되고, 그러면서 성장하게 된다. 이 과정을 자신과 라이벌이 반복함으로써 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상호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일상생활 또한 기계를 이용한 삶을 살면 더욱 편하고 행복하다. 대표적으로 교통과 통신수단의 발달만 보더라도 확실히 알 수 있다. 현재 정보화 사회에서 편리한 교통과 첨단 통신을 위한 기계의 발명과 전파로 인해 우리 인간이 누리는 편리함과 혜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인간은 삶의 방식은 천차만별일 정도로 다양하다. 어느 삶이 최고의 선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타인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지 않고 경쟁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느끼는 삶이 바람직하다. 이런 사회에서는 모두가 최첨단 문명 세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신호재(원광고 2학년) 2. 교사 총평'사람들의 능력과 기술 및 기계의 발전이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번 논제는 먼저 자료 1을 바탕으로, '자료 2와 자료 3을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술'하고, 다음으로 '자료 2와 자료 3의 주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어떤 삶의 방식이 더 행복할지에 대해 논술'해야 한다. 논제의 현안 문제는 '협력보다 경쟁하는 삶이 더 행복한가?'이다. 이 논제의 쟁점에 따라 '협력과 경쟁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중요하고 행복하다'라고 하거나, 아니면 '둘 다 중요하고 행복하다'라고 논지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제시문에 대한 이해 분석력논제와 제시문의 분석은 내용의 적절성을 비평하고 판단하며 해야 한다. 글의 주장을 무조건 긍정하여 믿는다거나, 무조건 틀렸다고 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즉, 글의 타당성을 판단하여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학생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현재의 협력과 경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잘 분석하여 문제를 제기하였다.△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논술의 창의적 사고는 깊이 있는 논의와 다각적인 논의 및 독창적인 논의의 틀 속에서 생긴다. 즉, 논제와 제시문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논지의 내용이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 학생은 '제시문 2와 3의 비교 분석과 행복의 조건'에 대해 비교분석에 너무 치중하고, 행복의 조건에 대한 주장은 경시하여 다소 미흡함을 보여주었다.△문제 해결력이번 논제의 쟁점은 '협력보다 경쟁하는 삶이 더 행복한가?'이다. 관점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무엇을 비판하고 무엇을 옹호하면서 논지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가 중요한 쟁점이다. 학생은 경쟁의 순기능과 경쟁으로 인한 결과의 행복을 중시하여 '사람들의 능력과 기술 및 기계의 발전이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라고 잘 주장하였다.△문장력 및 표현력작성한 글은 스스로 퇴고하고 첨삭하여 좋은 내용과 형식을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문장은 자연스럽고 매끄러우며 비문이나 오류가 없어야 한다. 또한 논지에 알맞은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논술해야 한다. 또한 원고지 사용법과 문법 및 맞춤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대학별고사에서는 유의사항도 잘 숙지하여 이행해야 한다.정용복(원광고 교사)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20 23:02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놓고 충돌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수 100명 이상 전국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이하 진로교사)를 전면 배치할 계획이지만, 전북도교육청이 교사부족 등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키로 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진로교사는 지난해 3월 도입된 교과교사로서 해당 학교에서 '진로와 직업'수업을 맡아 진로 및 직업 관련 교육과 자문을 담당한다.교과부에 따르면 시도교육청별로 오는 8월 31일까지 1급 정교사 자격을 소지한 현직 교과교사 중 대상자를 선발해 내년 3월에 모두 1637명의 진로교사를 일선 중학교에 배치한다. 또, 올해 안에 학생수 100명 이상 모든 고교에 진로교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교과부는 앞으로 도내 중학교에 모두 86명의 진로교사를, 고등학교에 모두 42명의 진로교사를 배정해 학생들의 진로진학교육을 돕는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중등교사 총 정원 확대를 전제로 진로담교사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교과부 방침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반 교사를 진로교사로 돌릴 경우 현재도 일선 중고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사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여기에 매년 교사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 당분간 일반 교사를 진로교사로 배치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학생 피해만 예상된다.최근 중학생의 진학 과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이 확대되고 대입 입학사정관제, 특성화고 취업 지원 등이 늘어나면서 진로교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현재도 도내 중고교의 진로교사 배치율은 전국 최하위권이어서 학생들이 전문적으로 진로나 진학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실제로 교과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전국 중고교 진로교사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중고교 진로교사 배치율은 29%(97명)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19일) 교과부에서 열리는 '2013학년도 진로진학상담교사 충원계획 회의'에서 교육 현장 실정에 맞는 진로교사 배치를 건의할 것"이라며 "신규 교사 충원 없이 현 정원에서 진로교사를 빼가는 것은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9 23:02

이권 개입 학운위원 '레드 카드'

앞으로 해당 학교의 이권에 개입한 학교운영위원은 자격이 상실된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록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개정 지침을 마련,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개정 지침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이 지위를 남용,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다른 사람의 이익 취득을 알선한 경우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자격을 상실시킬 수 있다.학교운영위원회는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관련 안건을 사전 통지하거나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고, 심의결과에 대해서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다.특히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할 때는 학생대표를 회의에 참석시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학생대표도 학생 의견을 수렴해 운영위원회에 제안할 수 있다.여기에 예산, 법률, 감사 전문가의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 참여를 권장하고, 학생수 100명 미만인 학교의 운영위원비율과 운영위원회 회의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공개성과 다양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학교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9 23:02

初中 인재육성 뒷걸음…예산 확보하고도 감축

전주시의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이 뒷걸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시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관내 초중학생들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대상자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축소된 채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오평근 시의원(사진)은 지난 15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전주시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의 확대를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민선4기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전북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총괄,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주시의 경우 시행 첫 해인 2007년 54명의 초중학생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며 대상자는 2008년 99명, 2009년 137명, 2010년 15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주시내 해외연수 선발인원이 갑자기 8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63명이 줄어들은 뒤 올 해 해외연수 선발 인원도 88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주시내 초중학교가 모두 104개인 상황과 견줘보면 1개 학교에 학생 1명이 포함되기도 힘든 규모다.오 의원은 이 같은 해외연수 선발인원 급감이 시의회가 3억3000만원의 예산을 승인해줬는데도 전주시가 1억3000만원의 예산을 감축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 예산 규모 축소는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시가 유일해 교육의 도시 전주가 지역학생들을 위해 예산을 늘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예산을 깍은 일은 잘못됐다는 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또 지역의 미래를 책임 질 몫으로 세워진 예산이 전용된 이유도 석연치 않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인재육성은 미래의 경쟁력이다"며 "많은 학생들이 해외연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김성중
  • 2012.06.18 23:02

도내 고교, 금융권 취업 '정조준'

도내 고교들이 최근 금융권이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는 것에 발맞춰 금융 관련 학과 개설에 앞다퉈 나섰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0개 고교에서 취업과 진학 확대를 이유로 학과 폐지 및 신설 등의 학과 개편을 진행했다. 6개교는 취업관련, 4개교는 진학관련 학과를 신설했다.이중 군산상고를 비롯해 완산여고, 덕암정보고, 전주영상미디어고는 금융회계정보과 등 금융권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대표적으로 전주영상미디어고는 기존 영상디자인과(2학급)를 폐과하고 회계정보과와 e-비즈니스과를 각각 1학급씩 늘렸다. 이는 최근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고졸자 취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 관련은 아니지만 임실서고등학교, 이리공고 등 다른 학교들도 각각 취업률을 고려, 학과를 개편하고 나섰다.임실서고는 정보처리과(1학급)를 폐과하는 대신 조리과학과(1학급)를 신설, 임실 특산품인 치즈의 산업화에 나선다.이리공고도 환경화학공업과(3학급)를 없애고 신소재화공과를 신설했다. 신소재는 전라북도 전략산업 중 하나이다.장용석 전주영상미디어고 교감은 "관련 업체의 경기난으로 영상디자인과 졸업생들의 취업이 부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정통 상업계고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교명 변경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8 23:02

김 교육감, 후반기 '학력신장' 중점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김승환 교육감 집권 후반기 역점시책의 하나로 학력신장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도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의 남은 2년 임기동안 보편적인 교육복지와 인성교육과 관련된 5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시책을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본보 6월14일자 1면 보도)5대 사업은 △학력신장을 비롯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 △독서교육 활성화 △참여형 교육행정 확대 △기존 주요사업 승계 등이다.학력신장은 최근 도내 학생들의 성적이 수능이나 일제고사 등에서 눈에 띄게 뒤처지는 것을 감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도내 수험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2학년도 수능 분석에서 수능 수리가 영역이 8년 연속으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나 학력이 도세가 약한 지역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들어, 핵심 정책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조만간 학생과 학부모, 학생, 전문가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자문과정을 거쳐 후반기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생의 학력신장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8 23:02

수준별 시험도입 내년 수능 11월7일 시행

올해 고교 2학년이 내년에 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7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11월27일 통지된다.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에서는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는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축소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17일 발표했다.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각각 '수학'과 '영어'영역으로 명칭을 바꾼 것 이외에는 현행과 같다.가장 큰 변화는 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현행 수능보다 쉬운 수준인 A형, 현행 수능 수준인 B형 등 수준별 시험을 도입해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난도가 높은 B형 시험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해 이과생에게 과도한 수험부담이 없도록 했다.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탐과 과탐은 현행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직탐은 3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했다.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를 추가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배려했다.수험생이 받는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되고 등급은 9등급으로 구분된다.이런 기본 계획에 맞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내년 3월, 시행 세부계획을 7월 중에 공고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6.15 23:02

도내 특성화고, 대기업 뚫었다

과거 실업계고이면서도 학생들의 취업난에 울먹이던 전주공고. 올 상반기만 3학년 학생 5명이 한화그룹에 정규직으로, 5명이 도청 기술직 공무원(9급)에 취직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잇따라 대기업 취업이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번듯한 직장을, 그것도 누구나 탐낼 만한 대기업체에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특성화고 23학년생 70여 명이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 취업이 확정예정됐다. 일부는 이미 취업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분야로는 금융권에 40여 명, 건설사에 10여 명, 공공기관에 10여 명 등이다. 특히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도 10여 명이나 합격했다.대표적으로 전주공고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많은 학생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주공고 학생들은 한화그룹 외에도 다른 대기업체에 원서를 접수, 취업자는 더 늘 전망이다.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군산여상도 10여 명이 금융권에 합격했다. 또 전주영상미디어고에서 10여명, 부안여상에서 9명, 원광정보예술고에서 7명, 진경여고에서 4명 등이 취업에 성공했다.전주공고 직업진로정보센터 관계자는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사람을 구하는 곳이라며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직접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5 23:02

전북 학력신장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속보= 2012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도내 학생들이 수리가 유형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학력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보다 밀도 있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 도내 수험생들은 언어와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등 4개영역 모두 전년보다 표준점수가 떨어졌으며, 특히 수리가 영역 표준점수는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학생들은 지난해 교과부가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서도 영어 과목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초등학생 12위, 중학생 13위, 고등학생 11위에 머무는 등 하위권을 맴돌았다.이처럼 도내 학생들이 주요 과목 평가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이 마련되고, 실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김인수 전북대 수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전통적인 교육방법인 주입식을 고수하는 것에서 파생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새로운 교육방법을 찾아나설 것을 주장했다.그는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동기나 흥미 유발을 유도하는 등 학생 눈높이에는 맞는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나 교사들의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한방수 전주신흥고 수석교사(수학)도 "수학은 초중 과정에서 기초를 쌓고, 고교에서는 이를 응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초등 저학년때부터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박종덕 전북학원연합회장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리가를 포기하거나 수리가에 집중하지 않는 교과과정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겠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수리가 부분에 대한 시간 배율을 크게 늘리거나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전체적으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보다 짜임새 있게 만들고, 이를 힘 있게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김연근 도의원(익산 제4선거구)은 "전 도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나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새로운 또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지성 도교육청 대변인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게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을 위해 수학교사 대상 직무 연수와 수학교육지원센터 개설 등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5 23:02

`청소년 고민' 女 왕따, 男 학교폭력 많아

여자 청소년은 왕따와 친구관계 등 대인관계,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과 가출 등 일탈비행과 관련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77만2천696명 중 `컴퓨터인터넷 사용' 문제로 상담한 청소년이 전체의 24.7%인 19만1천18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그 다음으로는 `학업진로' 13만5천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2천31명(13.2%), `대인관계' 9만3천954명(12.2%), `정신건강' 5만4천294명(7.0%), `가족' 5만2천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성별 상담자는 남자 39만7천45명, 여자 37만5천651명으로 남자 청소년이 많았다.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따돌림, 왕따,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 `대인관계' 문제가 5만4천426명으로 남자 청소년(3만9천528명)보다 훨씬 많았다.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출, 금품갈취, 음주, 흡연, 잦은 외박 등 `일탈 및 비행' 관련 상담이 2009년 3만544명에서 2011년 6만5천513명으로 갑절이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연도별 상담자는 위기청소년 상담 서비스 확대로 2005년 6만746명에서 2010년 67만1천728명으로 5년새 10배가량 증가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문제는 그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데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실제 고민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6.14 23:02

수리가 8년연속 '꼴찌'

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수리가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더구나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학생들의 실력 격차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보다 조속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변화가 전년보다 언어 -0.6점, 수리가 -0.5점, 수리나 -0.4점, 외국어 -0.7점 감소했다. 4개 영역 모두 전년보다 점수가 떨어진 셈.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 나타내는 것. 시험이 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으면 높게, 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높으면 낮게 나온다.이 기간 표준점수가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곳은 전북, 광주, 경기, 강원 4개 시도 뿐이다. 부산과 대구는 전 영역에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평균 변화(2011년2012년)는 전국 평균 언어 -0.43점, 수리가 -0.23점, 수리나 -0.03점, 외국어 -0.437점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크다.2012학년도 대입수능 표준점수만 놓고 볼 때는, 언어와 수리나,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각각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나름대로 선전했다.하지만 수리가 영역의 표준점수는 93.3점에 그치며, 전국 16개 시도 평균 표준점수 100.1점에 6.8점이나 떨어진 것은 물론,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점수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16위)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뿐만 아니다. 도내 학교간 최고 평균과 최저 평균 즉,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에서도 수리가와 수리나 영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수리가는 최고 평균이 127.0점인 반면 최저 평균이 68.5점으로 58.5점, 수리나는 최고 평균이 135.0점인 반면 최저 평균이 76.6점으로 58.4점이나 차이를 보였다.이 또한 영역별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 가운데 도내에서 전주시와 익산시만 포함됐으며 수리가 영역에는 한 개 시군도 포함되지 못했다는 게 설명해준다.실제 전주시는 언어 11위, 수리나 20위, 외국어 15위에, 익산시는 언어 20위, 수리나 18위, 외국어 2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런대로 체면치레를 했다.12등급 비율이 상승한 30개 시군에는 무주군이 언어(2위)와 수리가(3위), 수리나(8위), 외국어(8위) 등 4개 영역에 모두 들어가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 밖에 순창이 언어(7위), 수리나(13위), 외국어(5위) 영역에서, 진안이 언어(27위)와 수리나(22위), 외국어(23위) 영역에서 30위 내에 포함되며 선전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을 위해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