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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해방감 만끽?' 수험생 탈선 막아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탈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주류 판매나 음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19일 밤 11시께 전주 덕진동 전북대학교 옛 정문 주변은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즐기려는 젊은 이들로 북적였다.화려한 네온사인 조명 아래 짙은 화장과 머리 염색으로 얼굴을 감춘 여학생과 담배를 문 채 거친 욕설을 내뱉는 앳된 남학생들이 뒤엉켜 있는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됐다.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한 맥주 전문점에서 손님끼리 시비가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했고 일행 중에 미성년자가 확인됐다. 업주는 '뒤늦게 들어온 손님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말했지만 영업정지 처분을 비껴가기 힘들게 됐다.밤이 깊어지자 클럽이나 모텔 근처에 젊은 청년들은 물론 미성년자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한 대학생은 이 곳의 업주 대부분이 '돈만 받으면 미성년자를 받는다'고 전했다. 미성년자는 모텔 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저지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것.대학생 양모군(23·전주시 송천동)은 "숙박업소 주인들이 미성년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안다"며 "친구의 여자친구가 만 18세였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들은 음주나 흡연 등 탈선과 불법 행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업주들은 미성년자가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경찰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교육 단체나 시민단체, 학부모 등과 연계해 철저히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수능 당일 단속 결과 흡연과 음주 등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 등 모두 11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백세리
  • 2010.11.22 23:02

언어 1등급 90~91점·외국어 90~91점

사설학원이 아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진학상담 교사들이 분석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교협은 21일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1학년도 정시모집 대입 설명회에서 언어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90~91점, 수리 가형은 80~81점, 수리 나형은 88점, 외국어영역은 90~91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언어영역은 3~4점, 수리 가형은 9~10점, 수리 나형은 3점, 외국어영역은 1~2점 각각 떨어진 것으로, 그만큼 지난해보다 시험이 어려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2등급 커트라인은 언어 85~86점, 수리 가형 74점, 수리 나형 76~77점, 외국어 84~85점이었으며 3등급 커트라인은 언어 79~80점, 수리 가형 66점, 수리 나형 60~61점, 외국어 76~77점으로 추정됐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1등급 커트라인이 윤리 46~47점, 국사 47점, 한국지리 46~47점, 세계지리 46~47점, 경제지리 43점, 한국근현대사 47~48점, 세계사 47점, 법과사회 42~43점, 정치 37~38점, 경제 45점, 사회문화 44점이었다. 과학탐구는 물리I 44점, 화학I 46점, 생물I 44~45점, 지구과학I 44~45점, 물리II 44~45점, 화학II 43점, 생물II 44~45점, 지구과학II 44~45점으로 분석됐다. 수능 시험이 끝난 뒤 곧바로 이어지는 수시 2차 모집에서는 학생들이 각 대학이제시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등급)을 충족해야만 원하는 대학ㆍ학과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이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하지만 자신의 등급 점수를 알려면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수험생들은 사설 학원들이 수능 시험 직후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발표하는등급 커트라인 추정치에 의존해 진학 계획을 짜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날 발표된 등급 커트라인 정보는 전국 250개 고교에서 직접 넘겨받은 학생 7만여명의 가채점 자료를 현장 교사들이 분석한 것으로, 그만큼 정확성이 기대된다고대교협은 밝혔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교협이 직접 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분석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학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기보다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진학 정보를 얻게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22일 오후 2시 대구 대륜고 대강당, 23일 부산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 다음달 8일 오후 2시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도설명회를 연다. 또 사설학원들의 고액 대입 컨설팅에 맞서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전화 1600-1615)를 통해 학생,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진학상담을 해 줄 예정이다. 대입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도 개발해 금주부터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서울대 경영 388~391점…의예 384~387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 합격선이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보다 5점 안팎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성학원, 진학사, 이투스청솔 등 입시학원들이 서울 주요대학 11곳의 예상 합격점수(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하려면 380점대 후반 점수는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성학원이 서울대 경영대 합격선을 388점으로 가장 낮게 제시했고 진학사와 이투스청솔이 각각 390~391점, 389점을 예상했다. 작년 서울지역 주요학원들이 제시했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할 때 최대 5점가량낮아진 것으로, 이들 학원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선도 작년보다 2~3점 낮은 387∼389점으로 관측했다. 학원들은 또 연세대와 고려대도 경영계열 합격선이 380점대 중후반 점수를 형성해 작년보다 3점 안팎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대는 각각 384∼389점과 386∼389점, 두대학 자유전공학부는 380∼385점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상위권 대학의 경상계열 합격선이 자유전공학부보다 조금 높은 선에서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학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역시 의예과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작년보다 4~6점 떨어진 380점대 중반(384~387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는 380~388점, 고려대는 376~386점, 성균관대는 380~384점, 한양대 376~380점 등으로 작년 예상 합격선(최고점)과 비교할 때 4~5점 정도 낮아질 것 같다고학원들은 점쳤다. 의예과를 비롯한 서울대 일부 학과의 합격선이 다른 대학 같은 학과와 비교해낮게 형성되는 것은 서울대가 탐구영역 4과목(25%씩)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이다. 다른 주요 대학은 탐구 4과목 중 성적이 좋은 2과목만 반영해 전체 원점수가 더 좋아질 수 있다.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들의다른 인기학과 합격선도 작년과 비교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는 예상 합격선이 각각 378~381점, 382점으로 지난해 학원가에서 내놨던 예측 합격선보다 각각 4점, 6점 낮았다. 서강대 경영학과는 377~382점, 이화여대는 영어교육학과 360~372점, 인문과학부355~370점이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359~369점으로 예측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작년보다 어려워 문이과 계열 모두 합격선이 떨어질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과생들이 주로 치는 수리가형이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의예과 등의 합격선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들은 그러나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해 원점수 기준으로 작성된것인데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입시전략을 짜는데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분할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가군'에 맞춰 합격 가능선을 예측한 것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수능끝...전북권 대학 신입생 모집 경쟁 '치열'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전북지역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전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수능 종료에 맞춰 각 대학은 장학금과 해외 어학연수 등 예비 신입생의 눈길을 끌 다양한 특전을 마련하고 전국 각지를 돌며 치열한 홍보전에 나선다. 전북대는 우수 신입생에게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학기별로 최고 2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했다. 또 해외 어학연수와 기숙사입주 등의 혜택을 주고 해외봉사단에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와 함께 졸업 후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1만 달러의 유학장학금을 주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인재 양성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북대는 25일 군산지역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익산, 29일부터 3일간은 전주에서각각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열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내달 2~3일에는 대전 KOTRA 무역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는 '2011 비전대학박람회'에, 9~12일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1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각각 참여해 충남권과 수도권의 우수 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석대는 600여명의 신입생에게 무료로 15일간 필리핀 어학연수를 할 기회를 준다. 또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도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석대는 교수와 교직원, 재학생 등 20여명으로 전담팀을 만들어 내주부터 한달여 간 전북지역의 고교 51곳을 돌며 방문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우석대는 앞서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지의 고교 150여곳을 찾아가 입시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전주대도 장학금과 어학연수, 기숙사 입주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마련하고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내주부터 입학설명회를 한다. 전주대는 특히 수능을 끝낸 고교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여주고서 입학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2011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도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벌일 계획이다. 원광대도 우수 신입생은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4주에서5개월까지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준다. 전북대 조기성 입학관리본부장은 "우수한 학생이 많이 들어와야 학교가 성장할수 있는 것"이라면서 "우수한 예비 신입생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학교의 장점과 각종 복지혜택을 알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수능 작년보다 어려웠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역별로 다소 생소하거나 고난도의 문제가 분포돼 상위권과 중위권의 분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성적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하락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게 일선 학교 등의 잠정 판단이다. 영역별 EBS 연계율이 70%가 넘지만 제재만 활용할 뿐 문항의 유형이나 접근방법을 바꾼 것 등이 많아 심도있게 분석하지 않고 단순히 문제만 풀어본 학생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북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학원가 등에 따르면 첫 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비문학에서 기술·사회·과학 등 정밀한 독해를 요하는 까다로운 지문이 많아 전년에 비해 점수가 약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교시 수리영역도 전반적으로 어려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리 가형의 경우 어렵게 출제됐던 9월 모의고사에 비해서는 다소 쉬웠으나 심도있는 원리를 중심으로 출제돼 지난해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높아졌다. 특히 24, 25번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다. 수리 나형의 경우에도 조건부 확률, 극한에 관한 문제가 난이도가 높고 단원통합 문항도 출제돼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어 영역의 경우 빈칸 추론하는 6개 문항이 상당히 까다롭고 지문간의 난이도 편차도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간부족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사탐과 과탐은 전년에 비해 특별히 어려운 것 없이 평이하게 출제됐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남에 따라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받아 심사하 ㄴ뒤 2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달 8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도교육청은 대입상담교사단을 활용해 12월 6일부터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도교육청에 진학상담실을 개설·운영하고 대입상담 전화상담(1600-1615)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19 23:02

수능 이모저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도내에서는 입시 한파는 없었지만 지각 사태는 여전했다.순찰차에 탄 채 교문을 통과하는 긴박한 모습의 수험생도 있었다.이날 오전 7시 40분쯤 장계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오모군(18·장수고)은 학교 앞에서 경비를 서던 유모 경위에게 "수험표를 놓고 왔다"며 도움을 청했다.유 경위는 오군을 태우고 집으로 향했고 동시에 다른 직원은 오군 집에서 수험표를 받아왔다. 중간에서 수험표를 건네 받자마자 약 16km를 전속력으로 내달린 유 경위 덕분에 오군은 시간 내에 입실했다.군산 영광여고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던 김모(18)양은 고사장을 착각해 중앙여고로 왔다. 하지만 이미 오전 8시 18분. 입실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다급한 맘에 발을 구르던 김양은 경비 중이던 군산 흥남파출소 김모 경사에게 도움을 구했다. 고사장은 순찰차로 5분 거리. 김 경사는 무전기로 상황을 설명하며 순찰차에 김양을 태운 채 8시 23분에 교문을 통과했다.전주 송천동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는 "시계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수험생의 외마디 비명에 경비 중이던 전주 덕진경찰서 이모 이경의 시계를 빌려 입실하기도 했다.뇌성마비 등 장애로 인해 시험특별관리 대상자에 해당된 지원자 23명의 수능도 무사히 치러졌다.전주시 효자동 동암재활학교에서 별도의 시간표와 감독관의 특별 관리를 받은 이들은 오전 7시부터 부모와 간병인 등의 도움을 받아 속속 입실했다.이들은 장애 특성별로 5개 교실에 나뉘어 시험을 봤고 장애 유형에 따라 일반 수험생보다 최고 1.5배의 시험 시간을 배정 받았다.또 교실마다 2명의 감독관들이 배치 돼 답안지에 답을 옮겨적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답안을 대신 적어주기도 했다.동암재활학교 신판준 교장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서울대를 비롯, 자신들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한 장애학생들도 많다"면서 "몸이 불편해도 백지 답안지를 제출하거나 시험 도중 포기한 학생은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리·신동석
  • 2010.11.19 23:02

올 수능 어떻게 출제됐나

12년동안 공들여 준비해온 수능이 끝났다. 그렇다고 입시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 등에 대비해야 한다. 가채점이 평소보다 낮게 나왔다면 수능 이후 진행되는 수시모집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고, 중·하위권 학생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수시모집의 경우 96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원광대(2차)와 전주대(2차)는 11월 23일, 우석대(2차)는 24일, 호원대(2차)는 25일, 예수대(2차)와 예원예술대(3차)는 2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정시모집은 12월에 시작되며 정시가는 12월 28일부터 1월 11일, 정시나는 1월 12일부터 1월 21일까지 정시다는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계속된다.<영역별 출제유형>2011학년도 수능은 EBS 연계율이 70%가 넘는다. 1교시 언어영역은 72%, 2교시 수리가는 72.5%, 수리나 80%, 3교시 외국어 70%라는게 안태인 수능출제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EBS 교재의 문항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 아니라 일부 지문이나 원리만을 차용한 것이 많아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연계율은 더 낮을 수 있다는게 일선현장의 분석이다. EBS의 활용이 지문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까다로운 문제가 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출제본부가 밝힌 영역별 유형을 정리한다.▲ 언어영역듣기에서는 이야기, 방송, 대화, 토의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해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다. 다루는 소재도 교훈, 혈액 순환, 비상시 대피 요령, 도서관 등으로 다양화했다.쓰기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 논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했다.어휘·어법에서는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특히 정확한 언어 구사를 바탕으로 한 규칙의 발견을 강조했으며 탐구 결과가 실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비문학 읽기는 인문·예술·컴퓨터기술·과학·언어·사회 등을 다뤘다.문학읽기는 제7차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과 EBS 수능 방송 및 교재, 새로운 작품을 적절히 안배했다.▲ 수리영역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제로는 규칙적으로 변하는 도형의 변화패턴 파악 및 수학적 표현,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에 적당한 식을 곱해 친숙한 형태의 수열을 만들고 일반항을 구하는 문항이 나왔다.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이차정사각행렬이 아닌 두 행렬 곱의 특성 파악, 불연속인 점이 있는 함수의 그래프를 이동하거나 결합해 생기는 그래프의 연속성 파악, 지수함수와 로그함수가 서로 역함수 관계임을 이용해 좌표평면에서 세 곡선이 만나는 점의 특성 등이 문항에 반영됐다.이와함께 주어진 식을 이용해 두 지반의 특성에 따른 상대밀도를 구하는 문항과 생산량이 정규분포를 이루는 상황에서 근무기간이 특정한 직원의 하루 생산량이 일정량 이상 또는 이하가 될 확률을 구하는 문항 등 실생활과 수학외적 상황에서 제시된 문제를 수학적 개념과 원리, 법칙을 적용해 푸는 문제도 출제됐다.전주대성학원 윤성준 교사는 "수리 가형보다 나형이 난이도가 있다"며 "수리영역이 올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어 영역듣기에서는 일상·학교·사회·문화생활을 소재로 화자의 할 일, 심정 추론하기, 대화장소 파악하기, 화자가 말한 목적 이해하기 등이 골고루 출제됐다.말하기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그림의 상황에 적절한 대화 찾기, 화자의 마지막 말에 대한 대답, 상황에 적절한 응답하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어 표현 능력을 측정했다.독해·작문에서는 문학, 예술, 교육, 철학, 역사, 과학, 취미, 실용문 등의 소재가 활용됐다.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와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구·절 추론하기, 지문의 내용에 근거한 사실 찾아내기, 글의 주제·요지·제목 추론하기 등의 문항을 출제했다.작년 수능과 달라진 점은 대상 추론 문항을 담화의 주제 추론 문항으로 대체했고 그림에 부합하지 않는 어휘 찾기 문항을 문맥에 맞지 않는 어휘적 표현 찾기 문항으로 변형해 출제한 것이다.▲ 이모저모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결시율은 1교시 언어영역 6.9%, 2교시 수리영역 6.9%, 3교시 외국어영역 8.6%로 지난해 각각 7.8%, 8.4%, 9.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제를 적용하는 대학이 늘고 2012학년도부터는 수능제도가 바뀌기 때문이라는게 도교육청의 분석이다.이에앞서 김승환 교육감은 전주고와 기전여고를, 김찬기 부교육감은 전주사대부고와 근영여고를 방문해 수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19 23:02

전북교육청 "수능 마친 학생 교외 특별지도"

전북도교육청은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의 일탈을 막기 위해 교외 특별생활지도를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심리적 해방감으로 유흥업소 등에출입하거나 불법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청소년 단체 등과 함께 생활지도를 하기로 했다. 또 교육지원청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교양강좌나 봉사 활동, 연극 관람, 문화체험,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했다. 남원시도 수능 이후 연말을 맞아 청소년 탈선과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교육청, 청소년 관련 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로했다. 시는 이날 오후 도통동 롯데슈퍼 앞에서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24일에는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시내 주요 지역에서 청소년에게 술·담배 안 팔기, 아동학대·청소년 성폭력 예방 홍보물을 시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심리적 해방감을 만끽하는 과정에서 일탈하는 일이 없도록 진로상담을 강화하고 폭력과 흡연, 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NIE] 생각키우기 - 학교에서…'무한경쟁' 시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오랫동안 고생해온 학생이나 학부모들 모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듯 홀가분한 기분일 것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동안이나 시험에 얽매여 살아왔으니 왜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시험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취직시험도 있고 승진시험도 있고 앞으로도 시험은 계속됩니다. 인생은 시험의 연속인지도 모릅니다. 이번주에는 시험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다음은 시험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각 의미에 해당하는 기사를 스크랩하고 소개하세요.① 재능이나 실력 따위를 일정한 절차에 따라 검사하고 평가하는 일② 사물의 성질이나 기능을 실지로 증험하여 보는 일③ 사람의 됨됨이를 알기 위하여 떠보는 일. 또는 그런 상황△ 중·고교 교실에서 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징크스들을 모아보세요.△ 시험을 앞두고 '이렇게 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더라'하는 것들을 소개하세요.△ 950번 만에 자동차 운전면허 필기 시험에 합격해 해외 언론에까지 알려진 차사순 할머니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여 스토리 텔링하세요.△ 시험날 들고 싶은 말과,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나열하세요.△ 1년에 몇 회의 시험을 치르는지, 우리는 평생 몇 번의 시험을 치를까 계산해 봅시다.△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열거해 봅시다. 또 시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시험을 치르는 목적은 무엇인지 학교(교사) 입장과 학생들의 입장으로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시험이 없는 세상은 어떤 불편함과 어떤 즐거운 일이 있는지 정리해 봅시다.△ 수험생에게 주는 신세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선물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조사해 봅시다.-화장지 (문제를 잘 풀라), 포크 (정답을 잘 찍어라), 돋보기, 거울 (시험을 잘 보라), 복 주머니(행복 가득), 플래시 카메라(정답을 잘 찍어라) 등△ 시험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이야기해 봅시다.△ 도단위학력평가나 전국단위학업성취도검사의 실시 여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봅시다.△ 2010년 11월10일자 전북일보 기사 참조(최근 특목고 입시에서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무엇인지 확인해 봅시다.)△ 2010년 10월 27일자 전북일보 기사 참조(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말해 봅시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서 시(詩), 부(賦), 논(論), 의(義), 표(表), 책(策)은 어떤 시험인지 확인해 봅시다.△ 세계의 각국의 대학입학시험제도의 장단점을 알아봅시다.-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독일의 아비투어(Abitur), 미국의 SAT(Scholastic Aptitude Test)와 ACT(American College Test)△프랑스에서 대학입학 자격인 바칼로레아는 늘 첫날 철학 논술 시험으로 시작된다고 해요. 시험을 치르는 것은 학생들이지만 바칼로레아 철학시험이 치러진 날 저녁이면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는 논술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고 해요. 바칼로레아 우리나라에서 치러진다고 가정하고 온 국민이 함께 토론할 만한 논술 주제를 만들어보세요.△고등학생은 2007년 8.6회, 2008년 9.2회, 2009년 1학기 5.6회 등으로 갈수록 시험횟수가 증가하고 있어요. 시험횟수가 늘어난 것은 현정부의 '경쟁제일주의식' 교육 정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1년 내내 시험 준비에 골몰하고 있다. 시험에만 매달리는 학교에서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했어요. 이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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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23:02

[NIE] 학생의견 - 자주 바뀌는 입시 제도가 부담 키우는 주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오늘로 다가왔다. 12년 동안의 결실을 한 번에 모두 쏟아 놓아야만 하는 선배들의 어깨는 마냥 무겁게만 느껴진다.이번 수능은 일명 '낭떠러지 수능' 이라고 불린다. 우리 학년(2012학년도 수능 응시자)부터 고등학교 교육 체제가 바뀌어버린 탓에 더 이상 갈 곳 없는 고3, 재수생, 삼수생, n수생들이 모두 낭떠러지에 몰린 절박한 심정때문에 재수생 지원자의 수도 지난해에 비해 4만 명 정도 더 늘어났다.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올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갈수록 커진다. 그 원인은 복합적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수시로 바뀌는 대학 제도는 우리를 길을 잃고 헤매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할 만하다.매년 대학들은 연초에 그 해의 입시 제도를 발표한다. 그 내용 중에는 새로 추가되거나 사라진 항목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바뀐 전형, 반영 비율의 변화 등도 있다. 전년도와 그대로인 제도였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발표된 제도에 맞춰 공부를 해왔던 학생들은 다시 변한 제도에 맞게 자신의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 보니 그 이전의 노력들은 비효율적인 시간 낭비가 되는 셈이 된다.또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한다는 명분으로 입학사정관제 등의 제도를 늘려가는 대학이 많아짐에 따라 학생들은 공부와 스펙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다. 시간이 없는 학생의 입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매년 바뀌는 입학제도 때문에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불투명해진 현재 교육체제는 좀 더 안정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며, 예측 가능하고 지속적인 정책으로 다듬어져야 하지 않을까. 학생들이 더 이상 제도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나갈 수 있는, 대학을 위한 중·고등학교의 교육제도가 마련될 것이 아니라 학생을 위한 교육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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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23:02

[NIE] 상식

시사용어△밥통 시험족밥통시험족은 철밥통인 공무원을 겨냥한 고시파를 일컫는다. 중국 공무원은 같은 밥통이라도 직급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철밥통은 일선 행정단위인 향진(면사무소) 가도(동사무소)공무원이다. 동밥통은 시 공무원, 은밥통은 직할시나 성(우리의 도) 공무원, 금밥통은 중앙정부 공무원이다. 고시파들은 몇 년 째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백수생활도 마다하지 않는다.고사성어△ 등용문(登龍門)용문(龍門)에 오른다는 뜻으로, ①입신(立身) 출세(出世)의 관문을 이르는 말 ②또는 뜻을 펴서 크게 영달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후한 말 환제 때는 환관이 권세를 좌지우지하여 그 횡포가 심했다. 이러한 환관들에게 저항하는 정의파 관료 중 지도자격으로 이응(李膺)이라는 자가 있었다. 이응은 혼탁한 궁정 안에 있으면서 항시 몸가짐이 고결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천하의 모범은 이원례(이응의 자)"라며 칭송했다. 특히 젊은 관료들은 이응을 경모하여 그의 추천을 받은 것을 최고의 명예로 알고 "등용문"이라 일컬었다. 용문(龍門)은 황하 상류의 협곡 이름이다. 이 근처는 매우 급히 흐르는 여울이 있어 급류를 차 오르는 큰 고기도 여간해서는 여기에 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한 번 오르기만 하면 물고기는 용으로 화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에 연유하여 모든 난관을 돌파하고 입신출세의 가도에 오르게 되는 것을 '용문에 오르다'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진사(進士)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출세의 제일보라 하여 「登龍門」이라 하였다. 등용문에 반대되는 말은「점액(點額)」이라 한다. 點(점)은 상처를 입는다는 뜻이고 額(액)은 이마. 용문에 오르려고 급류에 도전하다가 바위에 부딪쳐 이마를 깨고 피를 흘리며 떠내려가는 물고기를 말한다. 낙방자(落榜者), 生存競爭(생존경쟁)의 패배자를 뜻한다. -다음사전-△사법시험 [司法試驗]판사·검사·변호사·군법무관이 되려는 자에게 필요한 학식과 능력의 유무를 검정하기 위한 국가시험.종래의 고등고시 사법과 시험에 해당된다. 시험 전반에 관한 사항은 법무부장관이 관장하며, 매년 1회 이상 시험을 실시한다. 응시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1항의 각호(국가공무원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이어야 한다.△ 행정고등고시 [行政高等考試]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국가시험. 매년 1회 행정안전부 채용관리과 주관으로 실시된다.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국가공무원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최종시험일 기준으로 20세 이상 이면 학력과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외무고등고시 [外務高等考試]5급 외무직 공무원의 임용을 위한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안전부의 주관으로 실시된다. 응시자격은 20세 이상, 외무공무원법 제8조 2항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라야 한다. 시험은 제1차, 제2차, 제3차로 구분하여 제1차 시험은 선택형, 제2차 시험은 논술형으로 출제되며, 제3차 시험은 면접형식으로 실시된다. 제1차 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다음 회의 시험에 한하여 제1차 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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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23:02

[NIE] 학생글

외식이유진(익산 여산초교 2)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아빠와 엄마와 밥 먹으러 갔을 때를 생각했습니다. 너무너무 좋다고 말이에요. 우리 가족은 휴가를 별로 못가잖아요.엄마와 아빠는 슈퍼일 때문에 거의 휴가를 낼 수 없어서 자주 놀러가지 못하지만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해서 좋았어요. 저는 휴가에서 아주아주 맛있는 쇠고기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쇠고기라서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습니다.냠냠 정말 맛있었어요. 멋진 호텔에 가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아빠 술은 마시지 마세요. 네?아빠, 야채를 자주 드시고요. 후식으로 아빠는 커피, 엄마는 쥬스, 그리고 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부드럽고 시원하고 달콤했어요. 나는 우리 가족이 함께 한 외식을 꼭 기억할 거예요. 즐거웠던 날들이니까요.아빠, 엄마 사랑해요.△ 전순자 교사유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외식에 대한 기쁨을 아주 잘 표현했어요. 저학년인데도 생활에서 겪었던 경험을 풀어내는 글쓰기 실력이 아주 우수합니다. 유진이의 글 속에는 부모님을 걱정해 드리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서 더 좋은 글이 되었습니다.그네김지아(익산 여산초교 6)하하호호그네가 친구들을 불렀네.친구들이 그네에서미소를 지으며 타고 있네.그네는 기뻐하네휘이익 휘이익그네가 바람을 불렀네바람이 그네에서흔들흔들 타고 있네.그네는 좋아하네.△ 전순자 교사지아의 동시 그네는 그네와 바람이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 글쓴이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2연에서 빈 그네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보고 그네가 바람을 불러서 함께 놀고 있다고 표현을 한 점은 지아 의 특별한 생명사랑에 대한 마음이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외갓집박준(익산 여산초교 3)외갓집 가면은동생이 기뻐한다.한달에 두 번 정도환한 동생 얼굴보고내 마음아주 환해진다.동생아 늦어서 미안내일 가도 울지 마다시 또 올 거니까하루는 금세 지나떠날 시간 되어서동생이 따라오려고 우니까나도 울고 싶다.△ 전순자 교사박준 어린이가 쓴 동시조에는 떨어져 살고 있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잘 드러나 있습니다. 첫수에서 동생을 만났을 때 환해지는 마음이 둘째 수에서는 헤어질 때의 섭섭함이 잘 나타나 있는 아주 좋은 동시조입니다.달팽이박예수(익산 여산초교 2)달팽이 느릿느릿나도 느릿느릿뭐하니?어디 가니?나는 학교 가는데달팽이너도 학교 가니?느릿느릿 가면 지각이야.△ 전순자 교사예수는 타고난 시인 같습니다. 평범한 사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이 뛰어난 어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등굣길에 본 달팽이의 느린 움직임을 자신의 생활에 비유하여 표현한 훌륭한 동시조입니다.나를 찾으러 떠나는 모험구민정(익산 여산초교 6)가끔은 내가 누구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다들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나는 누구고, 나는 왜 지금 여기 있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누군지 알기위해 모험을 떠나고 싶어졌다.얼마 전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라는 책을 읽었었다. 그 책을 읽고 더욱더 스릴 넘치는 모험을 떠나고 싶었다. 스프링처럼 실패와 성공의 캠프를 경험하는 이 책의 주인공들은 각자 다른 목적으로 같은 모험을 하게 된다. 정말 신기한 점은 적어도 모험을 하려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출발해야 하는데 주인공들은 아무 준비도 없이 출발을 한다. 그렇지만 위험한 일이 닥치면 그 문제들을 재미있게 해결해 나간다.나는 이 책을 읽고 준비되지 않은 여행은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모험을 하면서 만나는 잊지 못할 고마운 사람들, 새롭게 알게 되는 여러 가지 것들, 소중한 인연... 아마 여행이 끝날 때쯤이면 평생 기억하게 될 만큼 따뜻한 마음을 가슴속에 담아오게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따뜻함만 담아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모험할 때 많은 위험한 일들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난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런 일들을 경험할수록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니까. 아파하기만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아픔에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아마 모험이 아닌 언젠간 내 인생에도 큰 실패가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모험을 하면서 겪은 많은 일들을 경험삼아 그런 아픔쯤은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쓴 실패가 있어야 더욱더 달콤한 성공이 있는 것이니까. 때론 꾸중을 들어야 내가 더 자랄 수 있는 것처럼, 많이 다치고 넘어져봐야 아픈 만큼 스프링처럼 다시 일어서게 될 수 있을 것이다.점점 나의 모험 계획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많은 것들을 계획해 두었다. 어떤 사람들은 배낭하나만 메고 세계여행을 한다. 나도 그런 모험을 해보고 싶다. 항상 준비된 모험이 진정한 모험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변했다. 준비하지 않고 그저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의욕하나로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무모하다고 할 수 도 있지만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내가 많이 자라서 내 날개를 찾게 되면 모험했던 기억을 되새겨 볼 때 뿌듯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모하게 도전한 모험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참 많이 어리기만 해서, 아직은 모르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은 나이라서 모험이 위험할지 모르겠지만 걱정하고 싶지 않다.모험을 떠나면서 만난 인연을 소중히 하고, 내가 지금 나를 찾기 위해 모험하고 있다는 것에 즐거워한다면 누구보다도 인생을 멋지게 완주한 것이다.앞으로 하게 될 모험이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도록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지! 이 세상 어떤 누구보다도 내 모험의 첫 발은 많은 희망을 담은 만큼 당당할 것 같다△ 전순자 교사민정이는 사고 수준이 매우 높은 학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그 계획을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잘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독서를 통해 책 속의 주인공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 꿈 많은 소녀라는 생각이 드는데 민정이가 생각하는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봉사의 꽃을 피우기 위한 씨앗이 될래요이지은 (익산 여산초교 3)'내가 어떤 일을 해서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덜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봉사'라는 우리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우리 선생님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를 하면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자주 말씀하셨다.그 후로 나는 시간이 나는 대로 봉사를 한다. 등교를 하면서 주차장 쓰레기도 줍고 복도나 계단에 떨어진 쓰레기도 줍는다. 또 교실 바닦에 떨어진 물건들, 쓰레기들을 줍고 나만의 작은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준비해서 내 주변 친구들의 자리까지 자주 쓸어 준다. 친구들과 내가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내가 주워 버린다면 다른 사람이 얼굴을 찌뿌리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이다. 그 후로 우리 반에는 다른 친구들의 자리까지 쓸어 주는 친구들이 여러 명 생겼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도 봉사를 좋아한다. 우리 반 친구들은 가끔 운동장의 잡초를 뽑았다. 등교하면서 한 사람이 30개 정도의 잡초를 뽑거나 아침 봉사 활동으로 여러 번 잡초를 뽑은 적이 있다. 아이들 중에서는 왜 우리 반만 자주 잡초를 뽑아야 하냐고 묻기도 했지만 나는 우리가 뽑아내면 다른 반 학생들도 깨끗한 운동장에서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더 많은 잡초를 뽑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잡초를 뽑다보면 개미나 콩벌레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잡초를 죽이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면 곤충들이 함께 죽으니까 너무 불쌍하다. 그래서 우리 반 대부분 친구들은 잡초 뽑기를 좋아하고 우리 학교 주변 자연탐사를 하러 간 날도 냇가 주위의 쓰레기들은 주워 왔다. 학교 뒤 장태산 등산을 하러 갔을 때도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왔다.우리반이 잡초를 열 번 쯤 뽑은 후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나와서 잡초를 뽑아 운동장이 깨끗해졌다. 그걸 보면서 우리 반은 봉사의 씨앗이고 전교생들이 잡초를 뽑는 것은 봉사의 꽃이 핀 거라고 생각했다. 운동장에 잡초를 뽑기 위해 앉아 있는 모습이 꼭 아름다운 꽃이 핀 거 같았다. 사랑은 점점 번져가고 봉사도 점점 번져가면 좋겠다. 나는 작지만 봉사의 꽃을 피우기 위한 씨앗처럼 꾸준하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전순자 교사이지은 어린이는 평소에 봉사의 기쁨을 느끼며 생활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는 생활문입니다. 이 글 속에는 하나의 봉사의 씨앗이 퍼져 나가 더 많은 봉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회의 한 면을 나타내 주고 있어서 읽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은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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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