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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 '동맹강화'는 '예속강화'"<조선신보>

이대통령 각종 정책 거론하며 비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거론하며 한미동맹 강화 등 이 대통령의 각종 정책을 비난했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시론'에서 한미동맹 강화 정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자꾸 지난 정권 시기에 한미동맹이 약화되었다고 강조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그 근거로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주장을 들고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은 마치도 한미동맹이 약화되어 큰 일이 난 것처럼 여론을 기만하고는 미군과의 북침 합동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돌려주겠다는 작전통제권도 유보해달라고 하는 이명박 정권이 떠드는 '동맹강화'는 '예속강화'"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대운하 구상도 거론, "여론조사에 의하면 10명중 7명이 반대하고 있다는결과가 나왔다"며 대운하는 "공사로 큰 돈벌이를 하는 대기업의 경제규모를 확대해주는 것뿐"이라고 비난하고, 통일부 폐지 추진, 남주홍씨의 통일부 장관 기용 시도 등도 거론해 비난했다.

 

신문은 또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사실도 들었다.

 

북한 매체들은 이 대통령 당선 이후 지금까지 이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는 것을 피하고 있으나, 외곽에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선신보는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은 아직까지 뚜렷한 대북정책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비핵.개방.3000' 구상을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그에 앞서 당선인 시절인 1월8일엔 이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에대해 "대통령 당선자는...결국 북남관계를 외세와의 관계에 종속시키자는 것"이라고문제삼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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