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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기관 수신 폭 ↑ 예금은행 ↓

한국은행 전북본부 '2009년 12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 발표

2009년 12월 중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비은행기관의 수신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 예금은행 수신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6일 내놓은 '2009년 12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11월 -1489억원에서 12월 -2,108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는 공공기관의 예금 인출 등으로 인해 요구불예금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축소(+468억원 → +181억원)됐고, 지방자치단체의 연말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인출로 인해 저축성예금의 감소세가 지속(-558억원 → -283억원)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장성수신도 공공기관의 연말 자금수요에 따른 인출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1,399억원 → -2,006억원)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의 경우 11월 1,983억원 증가에서 12월 2,249억원 증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상호금융 수신은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예치로 증가폭이 확대(+1,076억원 → +1,364억원)됐으며, 우체국 수신도 상호저축은행의 연말 BIS비율 제고를 위한 자금예치 등으로 인해 증가세로 전환(-20억원 → +521억원)한 것이 주효했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575억원 감소, 8월 이후 4개월 계속되던 증가세가 꺾였다. 비은행기관도 상호저축은행 여신이 12월중에만 2730억원 줄어드는 바람에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저축은행의 지역 여신에 대한 관리업무가 서울센터지점으로 이관된데 따른 영향이다. 지역여신이 실제 회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호저축은행의 여신은 전월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국은행측은 설명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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