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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3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 제1-2호 보통주 현금 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715원 안건이 가결됐다. 최근 일부 주주가 제안한 배당 성향 확대 요구(주당 900원 배당)는 부결됐다. 제3호 이사 선임의 건도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안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안은 무산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 준 주주의 판단을 존중한다. 앞으로도 JB금융지주는 모든 주주의 의견을 새겨듣고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중부새마을금고가 2023년 경영평가 대회에서 연도대상을 받았다. 중부새마을금고(이사장 이요섭)가 지난 28∼29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린 2023 새마을금고 경영평가·공제 연도대상에서 경영평가등급, ROA, BIS 등 경영성을 인정받아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요섭 이사장은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와 대내외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도 임직원 및 회원들이 하나 되어 금고 건전성과 경영혁신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면서 "더욱 안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중부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서민 고통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 성가신협의 상임임원(상임이사·감사) 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인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합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전주 성가신협은 책임 소재가 명확하고 성과 보상 차원 등 이해관계를 따지고 이사회, 총회 등 절차를 거쳐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보수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인상 폭이 크다는 이유로 따로 제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자산 4000억을 달성한 전주 성가신협은 지난달 10일에 열린 제50차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 기본보수(월)는 전년 800만 원 대비 46.25% 인상한 1170만 원, 상임감사 기본보수는 전년 450만 원 대비 33.3% 인상한 600만 원으로 결정했다. 성과보수, 복리후생비 등을 제외한 기본보수로만 12개월을 계산하면 상임이사, 상임감사의 연봉은 각각 1억 4040만 원, 7200만 원이다. 자산 규모가 비슷한 전주 J신협의 상임이사, 상임감사 연봉은 각각 8400만 원(동결), 5160만 원(7.5% 인상)이며 자산 6000억을 달성한 전주 D신협은 각각 1억 200만 원(동결), 7800만 원(13.8% 인하)으로 확인됐다. 조합 내부에서 전주 성가신협이 자산 대비 높게 보수를 책정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이사회·총회 등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부당 결의로 볼 수는 없지만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들,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따져 봤다면 인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주 성가신협 관계자는 "상임이사·상임감사가 모두 해당 신협에서 근무하다 전무로 퇴직했다. 상임이사가 전무로 근무할 당시 연봉이 1억이 넘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임이사 체제가 새로 생기면서 연봉이 낮게 책정됐고 이사장의 책임이 모두 상임이사의 업무·책임으로 바뀌었다. 책임 소재도 명확하고 전에 근무도 하셨고 성과도 냈기 때문에 현실화·보상 등 여러 차원에서 인상했다"고 해명했다. 성가신협 조합원의 민원으로 이틀간 감사를 실시한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왔던 내용으로 현장에 나가 점검을 실시했다. 확인해 보니 과정 등에서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다. 조합마다 특수한 상황이 있고 절차에 거쳐 결정하는 문제다. 또 법이나 규정 등으로 제재할 근거도 없기 때문에 일단락시켰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2023년 국제금융교육 주간(GMW)을 맞이해 27일 JB플랫폼에서 스마트한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무주 적상초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영업부, 대여금고를 비롯한 은행의 주요 시설 견학과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에 도움 줄 수 있는 JB플랫폼 디지털 금융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 중 JB플랫폼 마스터 클래스에서 진행된 '도전! 금융 골든벨!'은 당일 학습한 내용을 직접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답안을 작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개돼 인기가 높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2023 국제금융교육 주간에는 체험 대상별 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JB만의 금융교육 방식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이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 도시로 육성하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전북국제금융센터(전북신보)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전북국제금융센터의 추진전략 및 방향성 정립 등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에 나선다. 27일 조달청에 공고를 마쳤으며 내달 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기초현황조사 및 대상지 분석, 도와 재단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건축 계획, 전북국제금융센터 관리운영 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다. 한종관 이사장은 "전북국제금융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중소상공인 관련 기관이 집적된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전 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4월까지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6월부터는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은행 직원들이 모은 지역사랑 성금으로 지역사랑 성금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공동 단장 백종일 은행장·정원호 노조위원장, 이하 봉사단)이 지난 24일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할 헬스 키트 100박스를 포장했다. 봉사단은 현재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과 정책을 위해서는 건강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생필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헬스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키트는 생활용품 및 남·여 개별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봉사단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와 함께 자립 준비 청년들을 만나 직접 포장한 헬스 키트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원호 공동 단장은 "올해부터 직원들의 참여와 지역사랑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취약계층 가장 가까이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올해부터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역사랑 성금을 마련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연중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부·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산재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유현석)은 23일 '2022년도 전북지역 금융민원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은 총 2231건으로 전년(2283건) 대비 소폭(52건,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보험이 158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생명보험 53.2%, 손해보험 18.0%)을 차지했으며 비은행(18.8%), 은행(9.0%), 금융투자(0.9%)가 뒤를 이었다. 원민원은 전년 대비 은행 민원이 36건, 비은행 민원이 48건 증가했지만, 보험 민원이 203건 감소하면서 총 1144건(2021년 1273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민원인이 최초 민원 제기 이후 동일한 내용으로 재차 제기한 민원을 의미하는 재민원은 전 권역에서 감소했으나 생명보험 민원이 큰 폭(+238건)으로 증가하면서 총 1087건(2021년 1010건)으로 확인됐다. 재민원은 단순 반복 민원이 대부분이며 민원인이 직접 재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와 민원인이 민원대행업체를 통해 똑같은 내용을 제기하는 경우가 맞물리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북지원은 도내 금융민원 감축을 위해 △민원 빈발 생보사 간담회 개최 △금융교육 및 금융소비자 정보제공(홍보) 강화 △금융민원 만족도 제고 노력 지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지원 관계자는 "도내 민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생명보험 민원 감축을 위해서 단순 반복 민원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보험사에 수용가능성 있는 민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원 내용으로는 대출금리(과도한 인상, 우대 금리 적용 불가) 및 대출 취급(만기 연장·신규대출 불가), 착오 송금, 신용정보 유출 및 무단 이용, 불법 채권주심, 신용카드 발급 거절 및 한도 하향, 카드 결제 취소 및 환불 요구, 계약 해지 요구, 갱신보험료 과다 인상 등이 대부분이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일상을 회복하자는 마음을 담아 '지금이 외환 Tim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USD 기준 1000불 이상 여행 환전, 1만 불 이상 해외 송금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용 레디백 60개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10만 불 이상 수출입거래 한 신규 기업체에는 쌤소나이트 여행용 캐리어 3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캄보디아에 자회사인 PPC Bank가 있어 실시간 송금 시 국내 은행권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본국으로 송금하는 PPCB 실시간 송금 채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소문으로 이용도가 늘고 있다"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신규사업 정착 운영에 앞장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23일 전북산학융합원 군산대 새만금 캠퍼스에서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과 2023년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신규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선정자들은 전북은행 군산대지점을 방문해 군산시 청정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나석훈 원장은 "군산지역 유망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사업에 전북은행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부행장은 "군산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인재들의 지역 내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북은행은 앞으로 지방은행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다양한 금융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소속 공희용 선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금의환향했다. 공희용 선수는 23일 전북은행 본점을 방문해 백종일 은행장과 만남을 가졌다. 백 은행장은 공 선수에게 우승 축하 메시지와 포상금을 전달했으며, 공 선수는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소속팀 전북은행에 감사하다는 말로 화답했다. 한편 공희용 선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와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며 시장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은행발(發) 불안 심리와 인플레이션 압력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계속 은행 시스템 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를 시작으로 촉발된 중소 지역은행들의 잇따른 위기설에는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우리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SVB와 시그니처은행 고객들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고 은행들에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한 최근 조치에 대해선 "역사적으로 개별 은행의 문제에 대처하지 않을 경우 건전한 은행들의 신뢰까지 약화하고 은행 시스템 전체 역량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은행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독립적 조사가 있을 것으로 100% 확신한다"며 SVB 등 문제를 일으킨 은행들의 부실 경영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다. SVB 사태 직전까지만 해도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던 파월 의장은 이날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최종 결정하기 전까지 "금리 동결도 검토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물가 안정 복원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 행동과 말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에 대한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은행 사태들을 계기로 연준이 연내 상당폭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러한 전망은 '틀렸다'는 게 파월 의장의 답변이었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면서 현재 연준은 연내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히려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추가 인상 여지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 수준을 보여주는 도표)에 따르면 올해 중 한 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파월 의장은 "지난 2주간 은행 시스템에서 일어난 일들이 가계와 기업의 신용 여건 경색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신용 경색이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파월 의장의 진단이다. 그는 은행발(發) 신용 경색의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통화정책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 역시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JB노동조합협의회가 2대 주주인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에 배당성향 확대 요구,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 주주제안을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JB금융지주 자회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노동조합협의회인 JB노동조합협의회가 22일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이 제시한 주주제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내용이 담긴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은 현명한 선택과 결단력으로 적극 대응해 JB금융지주 모든 직원을 반드시 사수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JB노조협의회는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은 기업가치 제고라는 순기능을 위한 것이 아닌 JB금융지주 의사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압박의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속셈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를 통해 "얼라인 파트너스 자산운용은 7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열악한 규모, 자본 구조, 영업환경의 지역적 한계 등이 내재돼 있는 JB금융지주에 공격적 경영 개입과 과도한 배당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JB금융지주에는 치명적인 요구이며 그들이 주장하는 주주권리 강화의 본질과도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JB노조협의회는 지역민과 상생을 저해하고 고객과 임직원에 대한 존중감이 전혀 없는 악덕 주주의 파렴치한 주장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시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 기업과 주주, 더 나아가 지역민과의 공생을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다. 500만 전라도민, 4000여 명의 JB 가족들과 가열찬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불법 사금융에 노출된 저신용·저소득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출시된 '햇살론15'가 지나치게 높은 금리로 가뜩이나 고물가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햇살론15의 금리도 올랐다지만 이율이 법정 최고금리에 근접하는 15.9%에 달하면서 취약계층의 등골을 빼고 있다는 원성도 나온다. 21일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햇살론15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저신용 차주 대상 고금리 대안 자금이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소득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2021년 7월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되면서 햇살론17(금리 17.9%)에서 햇살론15로 개편됐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연 5.46%로 전월 대비 0.1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햇살론15 금리가 2.0%p 인하됐지만 시중 대출금리와는 큰 차이를 보이며 취약층이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금리라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취약층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하고 저렴한 금리조건의 서민금융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시기 서민금융 정책 현황 및 역할' 보고서를 통해 "저신용·저소득 차주가 궁극적으로는 신용 회복을 통해 민간금융시장 접근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정책서민금융의 역할이지만 성실 상환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오히려 차주의 부채만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금융상품이 서민들의 신용 회복이라는 정책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정책 금융상품에 대한 정비 및 차주의 성실 상환 유도 등 질적 개선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이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아 주택담보 대출이 줄어들며 여수신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023년 1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감소로 전환되고 수신은 감소폭이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1759억 원)에는 증가한 반면 1월(-421억 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고 기타 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신탁회사, 새마을금고 등 대부분의 기관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의 증가폭은 전월 243억 원에서 591억 원으로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은 47억 원 감소에서 1142억 원이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4조 3056억 원)과 비교해 4조 가까이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크게 축소했다. 예금은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돌아서고 저축성예금의 감소폭도 크게 줄면서 감소폭이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전월(5753억 원)보다 4500억 원 가량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상호저축은행은 증가로 전환되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장수산서우체국 직원들이 500만 원 규모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장수산서우체국의 윤효상 국장, 임주희·신남경 주무관이 보이스 피싱 피해에 놓인 이 모(80대·여) 씨의 피해를 막아 자산 500만 원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모 씨는 장수산서우체국을 방문해 본인의 신용카드가 불법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현금 500만 원을 가져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모 씨의 통화 내용을 들은 임주희·신남경 주무관은 보이스 피싱임을 확신하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으나 당황한 이 모 씨는 계속해서 현금을 인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모 씨는 윤효상 국장과 장수산서파출소에 방문해 보이스 피싱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장수산서우체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평소 보이스 피싱 사례를 잘 숙지하고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지난해 4월에 이어 고객의 재산을 보호한 장수산서우체국 직원을 격려하고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이스 피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해 보이스 피싱 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우체국예금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예금사업 연도평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군산우체국(4급 관서 장려상), 고창우체국(5급 관서 장려상), 군산수송동우체국(6급 이하 관서 장려상), 부안보안우체국(별정국 우수상)도 수상 소식을 전했다. 김꽃마음 청장은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 우수상을 받은 전북지방우정청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우체국을 사랑하고 격려를 보내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국가 금융기관으로서 예금사업과 연계한 공적 역할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콕 뱅크 부문에서 전국 도 지역본부 중 1위를 달성해 14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상호 금융 'NH 콕 뱅크 고객 천만 달성 기념식'에서 최우수 상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농협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NH 콕 뱅크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개최됐다. 콕 뱅크는 휴대폰 간편 인증을 통해 송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 의무를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 송금·환전 등 외환 업무도 가능하며 지역 농·축협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금융 상품도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콕 뱅크는 디지털 금융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민과 고령층도 쉽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멀티 플랫폼 콕 뱅크를 적극 추진하고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에서 클래식 렉처 콘서트 '러브 인 뮤직'을 진행한다. 지난 9일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총 여덟 번 성기선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해설과 클래식 실내악 연주가 공연된다. 내달 20일에 진행되는 공연에는 이현주 플루리스트(군산대 교수)와 정혜연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성기선 예술감독이 공연에 재치 있는 해설을 더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성 감독은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후 외부에서 진행하는 첫 공연이라 큰 의미가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 주시는 특별한 청중과 함께할 수 있어 좋다"며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획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완주산단지점에서 근무 중인 정영웅 대리가 3300만 원 규모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해 완주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경원동지점 근무 당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과 중간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벌써 두 차례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은 것이다. 정 대리는 지난달 14일 창구를 방문한 고객의 어색한 표정, 부자연스러운 말투, 떨리는 손 등을 보고 보이스 피싱을 의심했다. 고객에게 송금 사유를 묻자 "외국에 있는 여자친구의 귀국 자금"이라는 답변이 돌아왔고 정 대리는 보이스 피싱임을 확신했다. 정 대리는 놀란 고객을 진정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1차 피해를 예방했다. 이튿날 고객이 다시 창구를 찾아 다른 직원에게 송금을 요청하는 모습을 포착한 정 대리가 재차 경찰에 신고하고 장시간 고객을 설득한 끝에 보이스 피싱을 막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 취약계층까지도 예방 교육을 확대해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수익률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익률 –8.22%를 기록하면서 그 원인이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탓’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서울에 소재한 민간 퇴직연금 수익률(원리금 비보장 기준)은 국민연금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급격한 글로벌 금리상승 속에 상반기 전세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 가격마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민간, 기관투자자들의 저조한 성적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급격한 금리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를 악화된 것도 금융시장의 악재였다. 일각에선 수익률 악화의 원인이 국민연금 전주 이전 이후 우수인력이 이탈하고, 국내외 글로벌 운용사와 네트워크 단절이 운용실적 악화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전무하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로 판명되려면 통계 비교 시 과학적인 상관관계가 입증돼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과 수익률 간 유의미한 관계를 도출하려면 서울에 있는 연기금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내야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서울에 소재한 민간 금융사의 실적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선진국 연기금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정부 인사들은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 딱 하나의 데이터만 가지고 불필요한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들의 주장의 핵심은 서울에서는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실제 데이터는 달랐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공시에 따르면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의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상품은 DB(확정급여형),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으로 나뉜다. 특히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DC형과 IRP의 경우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저조했다. DC형의 경우 하나은행의 수익률이-17.71%로 가장 낮았고 이어 신한은행(-15.72%), KB국민은행(-15.71%), 우리은행(-15.16%), NH농협은행(-13.66%) 순이었다. IRP에서는 KB국민은행의 수익률이 –16.04%로 가장 낮았고 하나은행(-15.77%), NH농협은행(-14.65%), 우리은행(-14.35%), 신한은행(-13.90%)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의 손실은 소재지 문제가 아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의 포트폴리오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난해 5대 은행의 원금보장 기준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DB형 1.64%, DC형 1.88%, 개인형 IRP 1.67%에 불과했다. 은행 정기예금이 평균 3%대임을 고려하면 퇴직연금 상품보다 예·적금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낫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원금 보장형 상품은 안전자산에 기초해 매우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한다. 즉 상품에 따른 투자 포트폴리오의 차이가 수익률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 어느 도시에서 투자했느냐가 원인이 되긴 여렵다는 의미다. 지난해 세계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기금 뿐만 아니라 '큰 손'으로 불리는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손실 규모도 커졌다.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이 겪은 특수한 경우가 아님에도 이를 침소봉대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CNBC는 지난해 10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급히 100조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도 영국 연기금들의 지급 불능 위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지시간 기준 지난해 9월 BOE가 총 650억 파운드(약 100조 7000억원)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을 결정한 것에 관해 "은행의 이례적인 발표의 중심은 연기금의 패닉"이라며 "연기금이 보유하던 있던 채권 중 일부가 며칠 만에 약 절반의 가치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은 명실공히 서울 뉴욕 다음가는 금융도시다. 세계 1위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인 노르웨이투자청(NBIM)도 비슷한 기간 14.4%의 손실을 냈다. 세계적으로 보편적 현상을 우리나라 국민연금에만 대입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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