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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철저한 신용관리가 곧 '돈'이다

부부 과외 교사인 김정수(35세)씨는 IMF경제 위기 상황에서 연대보증으로 인하여 개인 회생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후 연대 보증 채무를 모두 상환 하였지만, 금융 거래를 본인 명의로 해 본적이 없었다.

 

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본인의 신용 거래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김정수씨는 본인 명의로 5~6년간 한 번도 금융 거래를 하지 않고, 모두 부인 명의로 금융 거래를 하였다.

 

오랜만에 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본인의 신용 등급이 매우 양호하게 나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 이유는 최근 수년간 공과금이나 핸드폰 요금 그 어떤 대금에 대해서 연체를 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신용카드 발급 불가 등급이 나왔다.

 

최근 금융 거래 사실이 없어서 신용 기록이 부족하다는 답변이었다. 김정수씨의 신용기록은 그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신용은 '돈'이라고 할 수 있다.

 

신용관리를 잘 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지고,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신용이란 현재 시점에서 어떤 재화를 차용 또는 이용한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미래 시점에 재화의 가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신용은 현재의 본인 가치를 기준으로 미래의 예상 가치만큼을 추가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풀어서 설명하면 현금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결제능력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신용등급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출과 신용카드를 전혀 안 쓴다면 신용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정답은 대출과 신용카드를 전혀 안 쓰는 사람보다 대출과 신용카드를 이용하면서 연체를 하지 않고 대금 결제를 잘 하는 사람이 신용등급이 훨씬 더 양호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신용조회를 자주 하는 것은 신용등급을 하향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철저한 신용관리가 곧 '돈'과 직결되며, 당신의 부를 한층 더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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