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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가 지난 1일 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소장 허명숙)로 개편됐다.

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제 개편으로 여성정책의 연구와 연구소 운영에 관한 독립성이 강화되고, 예산과 인력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 여성정책연구소는 허명숙 소장을 비롯해 조경욱 여성정책팀장, 임지원 위촉 연구원으로 구성, 여성정책팀만 운영해왔다. 여성정책연구소는 이번 개편과 함께 보강된 예산으로 여성정책·사회복지 연구원을 보충, 사회복지팀과 교육사업팀까지 꾸릴 계획이다.

중점 연구과제는 위기 가정(조손가정, 미혼모가정, 1인 가구주 빈곤 가정)을 위한 정책 발굴과 기초 연구, 여성 일자리 문제,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통합 방안 등이다. 도 및 시·군 여성정책위원,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역량강화·다문화 이해 교육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명숙 소장은 "전북발전연구원 부설 여성정책연구소가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전북의 여성정책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한계를 보였으나, 이번 개편으로 전북의 여성정책과 복지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