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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고의 골은 3월 리버풀 상대 헤딩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9)이 지난 시즌 리버풀과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포를 자신의 최고의 골로 뽑았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기억에 남는 골 5'를 소개했다.

 

최고의 골로 꼽은 리버풀 전 득점은 올해 3월 나온 것으로 박지성은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5분 대런 플래처가 올린 공을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리버풀과 경기는 여느 경기와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골로 기억된다. 라이벌을 상대로 1-1 동점에서 득점을 올렸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6골로 잉글랜드 진출 이후 개인 최다 골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2010-2011시즌 득점 가운데서는 하루에 두 골을 터뜨린 11월7일 울버햄프턴과 경기 득점을 꼽았다.

 

박지성은 "홈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나로서는 이때가 첫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0-0이던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박지성은 1-1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박지성은 이밖에 2005-2006시즌 버밍엄과 경기에서 넣은 맨유 입단 후 첫 골과 2008-2009시즌 풀럼, 2009-2010시즌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놓은 득점 등을 자신의 골 '베스트 5'에 올려놨다.

 

한편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26일 선덜랜드와 경기를 뛰고 나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최근 자신감이 붙은 상황에서 팀을 잠시 떠나게 돼 기분이 묘하다. 그러나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라며 "내가 없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속 승리할 전력이 충분하다.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한 뒤 다시 소속팀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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