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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공격축구 나선다

부산아이파크 정성훈·이승현 영입…이요한·임상협 부산으로

11일 부산아이파크에서 전북현대로 입단한 정성훈(왼쪽)·이승현 선수. (desk@jjan.kr)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가 빠르고 키 큰 선수를 영입, 대진 상대에 따라 다양한 공격전술을 펴기위해'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을 들고 나섰다.

 

수비보다는 공격 축구에 무게를 두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나선 셈이다.

 

전북현대는 11일 부산아이파크의 정성훈(32·FW), 이승현(26·DF) 선수를 영입했다.

 

대신 전북현대는 이요한, 임상협을 부산에 내줬다.

 

돈을 들이지 않고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보강하는 2대 2 맞트레이드를 통해 전북현대와 부산 모두가 윈윈하는 전략을 채택했다는 평가다.

 

주전 골키퍼 한명을 제외하곤 사실상 트레이드가 모두 끝난 셈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전북은 더욱 힘 있는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전북에 입단한 정성훈은 지난 2002년 프로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180경기에 출전해 43골 14도움을 기록중인 스트라이커다.

 

위치 선정이 탁월하고 몸싸움에 강해 '라이언 킹' 이동국과 함께 공중볼에서 위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은 2006년에 프로에 입단해 현재까지 125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를 거친 그는 윙 포워드로 스피드가 뛰어나고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북은 빠르고 힘이 있는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탄력을 받게됐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두 선수는 조커는 물론, 당장 주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수준급"이라면서 "상대에 따라 공격 루트나 전술에 변화를 꾀할 수 있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성훈은 "언제든 우승 할 수 있는 전북현대에 입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 시즌 전북에서 뭔가 보여주겠다"며 새 각오를 밝혔다.

 

이승현은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에 온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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