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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차방해·위협행위 중단하라"

한노총 노동자 결의대회…민노총도 집회 열어

19일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하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노조법 전면개정·전북자동차노조 조합원 노동권 쟁취'를 위한 전국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전북본부 소속 산별연맹 및 한국노총 타 지역본부 등 조합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민주노총은 불법파업과 출차방해, 안전운행 방해 등으로 한노총 버스조합원들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노동권은 보장돼야 하며, 위협행위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에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동영 국회의원은 민주노총 편을 들면서, 한노총을 배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폭력행위를 일삼는 민주노총 편들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노총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전주시 진북동 정동영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 200여명도 이날 오후 1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집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벌였지만, 다행히 양대 노총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10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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