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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3호 도움..차두리도 출전

기성용(22)과 차두리(31)가 함께 힘을 모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C가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을 완파했다.

 

셀틱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8일 킬마녹과의 원정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고, 차두리는 후반 39분에 마크 윌슨과 교체 투입됐다.

 

차두리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달 10일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 이후 1개월여 만이다. 차두리는 이후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재활에 매달렸다.

 

셀틱은 전반 12분과 후반 4분에 연속 골을 터뜨린 개리 후퍼를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고, 후반 33분에는 크리스 커먼스의 쐐기골로 3-0을 만들었다.

 

기성용은 후반 3분에 상대팀의 이언 블랙에게 반칙을 한 뒤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곧 이은 공격에서 후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3월17일 FA컵 4강전에서 도움을 배달한 이후 2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세 번째, 시즌을 통틀어서는 다섯 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득점은 리그 경기에서만 세 골을 넣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닐 레넌 셀틱 감독이 팬에게 공격을 당할 뻔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관중 가운데 한 명이 경기장 안으로 넘어들어와 터치라인 부근에 서 있던 레넌 감독에게 달려들었지만 레넌 감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레넌 감독 앞으로 폭발물이 들어 있는 소포가 배달되기 직전에 현지 경찰이 우편물 분류 센터에서 발견하기도 했다.

 

셀틱은 이날 승리했지만 28승5무4패, 승점 89점으로 1위 레인저스(29승3무5패)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15일 셀틱은 마더웰, 레인저스는 킬마녹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레인저스가 우승하면 3년 연속 정상을 지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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