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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8일 저녁 '40-40클럽' 간다

도움 1개 추가 때 가입…전북현대, 전주서 제주와 경기

18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40-40클럽' 에 가입하는 전북현대의 이동국 선수. (desk@jjan.kr)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8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와의 정규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골 폭풍'을 예고했다.

 

현재 승점 28점(9승1무3패)으로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승점 22점(6승4무3패)으로 정규리그 3위인 제주를 잡고 2위 포항(승점 24점·6승6무1패)과 격차를 벌린다는 각오다.

 

앞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역전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전북은 이번 경기에선 처음부터 현재 득점(10개)과 도움(7개) 모두 1위인 이동국(32)과 '특급 용병' 에닝요(30)와 루이스(30) 등을 앞세워 제주 수비진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골 3개와 도움 2개를 기록한 이동국은 통산 109골-39도움으로 이번 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40-40클럽에 가입한다.

 

최강희 감독(52)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 아픔을 안방에서 되갚아주겠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축구로 제주를 넘겠다"고 말했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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