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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상옥 청문회 개최 가닥…여야 회동前 최종결론

일부 반발로 오전 회의서 결론유보…원내대표 회동까지 결정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고 이날 중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위원회,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와 함께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에 대체로 공감한다는 의견을 확인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들 대다수는 청문회를 열어서 검증을 해보자는 의 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기식 의원 등 일부 특위 위원과 원내대표단 일각에서 끝까지 반대 의 사를 굽히지 않아 청문회 개최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원내지도부는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일부가 여전히 반발하고 있지만 오후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전까지는 결론을 내겠다.

 아마 청문회를 하게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청문회 개최가 결정되면 지난 1월26일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두 달만에 인준 절차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지난 19일 의원총회에 이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최종결론을 유보하는 등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더라도 당내에 박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해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 검사로서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데 가담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자진사퇴를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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