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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1분기 순이익 331억 전망

지난해보다 113% 올라…증가율 '업계 최고' / 영업이익도 170% '쑥', 저금리 악재속 선전

금융권이 저금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올 1분기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9일 금융분석전문회사 에프앤가이드가 발표한 ‘2015년 금융회사 1분기 수익 전망자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올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534억원으로 무려 17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조사대상 10개 금융회사 가운데 최고치다. 하나금융지주 60%, DGB금융지주 39%, BS금융지주 38%, KB금융지주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의 순이익 추정치 역시 10개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JB금융지주의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155억이며, 올 1분기 순이익은 331억으로 113%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하나금융지주는 52%, DGB금융지주 52%, DGB금융지주 36%, BS금융지주 32%, KB금융지주 29% 등의 순으로 순이익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권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KT ENS·모뉴엘 등 부실 채권에 따른 대손충당금 여파의 기저 효과 때문이며 기준금리 인하로 예대마진이 축소돼 순이자 마진(NIM)이 떨어진 것을 만회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올 2분기 금융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JB전북은행 관계자는 “2분기에는 한국은행의 1.75% 기준 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여파가 본격화 돼 대출이 늘더라도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마진 하락이 불을 보듯 훤해 올해 금융권의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예측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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