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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중 FTA산단 조성, 기회·위협요인 재검토 필요"

전북발전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세미나서 제기

새만금 한·중 FTA 산업단지 조성이 한·중 미래산업협력단지, 관광·서비스특화단지, 새만금 친환경도시에 중점을 맞춰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새만금 한·중 FTA 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새만금 산단 개발안을 구체화하고, 고부가·혁신형 산업을 선정해 중국 우수 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전략도 도출됐다.

 

현대경제연구원 한재진 연구위원은 25일 전북발전연구원·현대경제연구원 공동 세미나에서 ‘새만금 한·중 FTA 산단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위원은 “새만금 한·중 FTA 산단의 기회와 위협 요인을 재검토해 기존 새만금 산단 개발안에 반영하고, 중국의 육성 산업과 연계할 고부가 산업을 검토해야 한다”며 “중국기업과 교류하는 국내 기업을 활용해서 한·중 새만금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연구위원은 새만금 한·중 FTA 산단의 경쟁력으로 토지소유권 획득만 가능한 중국과 달리 토지소유권 취득이 가능해 부지 개발 자율권이 부여된다는 점을 들었다. 새만금 산단의 토지 이용 가격이 ㎡당 148달러로 중국 청도공단 100~200달러, 베트남 딴뚜언공단 200~600달러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꼽았다.

 

이러한 강점에 기반해 새만금 한·중 FTA 산업단지를 한·중 미래산업협력단지, 관광·서비스특화단지, 새만금 친환경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관광·서비스특화단지에 복합관광레저 시티·미래형 MICE 단지·기업서비스센터, 새만금 친환경도시에 중국인 생활특구·위안화 금융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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