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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단지 축사 매입 뒤 환경 크게 개선

익산 왕궁축산단지내 현업 및 휴·폐업 축사 매입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축사매입은 현업축사의 경우 목표치인 30만5655㎡ 가운데 89%인 27만2829㎡가 매입 완료됐다. 또 휴·폐업 축사는 21만7673㎡중 16만7761㎡가 매입되는 등 77%의 매입율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에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8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잔여 현업축사 추가 매입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안에 150억 원이 반영돼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매입된 축사는 철거 후 바이오순환림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왕궁 지역의 수질개선은 물론 악취발생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왕궁지역 합류지점인 익산천1의 수질은 BOD가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이 준공된 지난 2012년 16.5㎎/ℓ에서 지난해엔 15.7㎎/ℓ로 개선됐고, 총인(T-P)도 1.790㎎/ℓ에서 1.520㎎/ℓ으로 줄었다. 복합악취 또한 2012년의 35에서 2014년의 26으로 낮아지는 등 악취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축사 철거 후 바이오순환림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에게 고라니가 목격되는 등 생택적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올해부터 주민들이 스스로 자율환경지킴이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환경의식이 변화되면서 생태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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