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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당 독주 깨기 힘 실리나

국민의당 도당 26일 창당 앞두고 발기인대회

전북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창당을 앞두고 있어 오랜 1당 독주체제를 깨는데 얼마나 힘이 실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

 

1개 정당이 20여년 동안 지역의 정치를 독점하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정치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유성엽 의원과 전·현직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자영업자, 주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2시 전주시 알펜시아 웨딩홀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어 김관영 국회의원(군산)과 강승규 우석대 명예교수를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회에는 중앙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일부 인사들과 도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1100여명 중 일부가 참가했으며, 전과나 비리전력 등으로 논란이 된 일부 중앙 발기인들은 도당 발기인에서 제외시켰다.

 

유성엽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염원을 담아내지 못하고 8년 넘게 과도기만 보냈다”며 “철저한 당내 민주화와 현장중심의 분권적 당 운영, 경제살리기를 통해 국민들 앞에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김관영 의원은 “오늘 이 지라에 모인 분들이 역사의 주인공이고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전북의 정치개혁과 발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국민의당 전북도당 출범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내려받기 : 전북도당 창당 발기인 명단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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