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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전산업(주)] 1830만달러 규모 해외 댐 공사 계약

배수갑문·대형수문 제작기술 국내 최상위 / 직원 29명, 올해 매출액 150억원 달성 무난

▲ 아프리카 말리에서 1830만불 규모의 해외 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군산 소재 해전산업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해전산업(주)

군산에 소재한 해전산업(주)(대표이사 김형식)이 최근 아프리카 말리에서 1830만불 규모의 해외 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도내 기업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처럼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해전산업은 삼성물산(주)과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해 1830만불 규모의 해외 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분은 총 공사비 222억원의 83.6%인 186억원에 달한다.

 

해전산업은 2009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대형 댐 수문 및 기계장치 제조건설회사다.

 

배수갑문 및 댐 수문 설계, 제작, 시공까지 원스톱 제공이 가능하며 20년 이상의 기술력 및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술자들을 보유한 회사로 배수갑문 및 댐 수문과 관련된 사업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중 최상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또한, 주생산 품목인 수문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설비 공급분야에서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일괄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해전산업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 여주 이포보 수문제작 및 설치공사, 영주댐 수문제작 및 설치공사, 국내 최초 신기술공법을 적용한 안동-임하댐 연결공사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주했다.

 

이외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라오스, 파키스탄 등의 수력발전소 공사 중 수압철관 설치공사 등도 진행하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 김형식 대표이사

해전산업은 창립 이듬해인 2010년 3월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 7월에는 전라북도 전략산업 선도기업, 10월에는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도내 대표적인 강소기업 중 하나다.

 

해전산업의 최대 강점은 기술력이다. 김형식 대표는 ‘기술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경영방침으로 2010년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한데 이어 201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ISO9001/ISO14001, 2012년 INNOBIZ/MAIN-BIZ 인증, 2013년 수력발전장치용 수로 형성장치 발명 특허, 소수력 발전장치 발명 특허, ASME 인증, 2014년 수문개폐기용 전도방지장치 발명 특허, 국가뿌리산업(용접분야)·KR 인중 등 수많은 특허와 인증서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국내에서 대형 수문을 만들 수 있는 고난도 기술력은 해전산업을 포함해 4개 기업만 갖고 있을 만큼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김 대표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벤처기업활성화 부문) 등의 영예를 김 대표에게 안겼다.

 

창립 당시 6명의 근로자로 출발한 해전산업은 꾸준한 고용창출로 현재 2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매출액 4억원에서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거듭하며 올해에도 목표액 1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고객의 요구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맞춤형 솔루션, 댐의 건설목적, 공사기간, 경제적 조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설계로 사업비 절감 및 공사 기한내 100% 제작 및 시공을 완료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해전산업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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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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