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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항 속도전 위해 예타 면제 필요"

바른정당,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 현안 논의 /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위한 SOC 조기구축 공감

▲ 전북을 방문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최고위원회 등이 29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전북도와 바른정당이 2023 새만금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른정당은 특히 국민의당과 함께 전북 발전을 견인하는 ‘쌍발통 야당’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전북도는 29일 종합상황실에서 바른정당 대표와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진 12명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운천·김영우·권오을·진수희 최고위원, 김세연 정책위 의장, 김성동 당무본부장, 전지명 대변인,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국회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도는 우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야 하는 필수 사업과 시급한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항·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조기 구축(5610억 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중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공사기간 단축을 건의했다. 예타, 사전타당성 검토 등 모든 절차를 예정대로 거치면 잼버리 대회 개최 때까지 완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잼버리 행사 참가자 5만 여 명 중 4만 여명이 해외 참가자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필수”라며 “2022년 완공을 위해서는 국무회의를 거쳐 사업추진을 확정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는 신속하게 추진해 공사기간을 10년에서 6년으로 단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혜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의 부지 활용 계획, 새만금 기본계획 포함여부 등을 질의하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도는 이와 함께 정부의 지방비 50% 분담요구로 터덕이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국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의 근거가 되는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빛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안 국회 통과도 주된 요청사항이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는 그 간의 낙후상황 때문에 한이 맺혔다”며 “바른정당이 적극 나서 지역 간의 격차를 바르게 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혜훈 대표는 “전북도의 현안이 잘 해결되도록 의원 모두가 나서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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