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특화사업인 전통양잠농업이 전북 최초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3일 도내 양잠농가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유유동) 양잠농가 1046호의 전통양잠농업이 도내 최초이자 전국 8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 역사적·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이날 선정된 부안 전통양잠농가를 포함해 전국에 8곳이 있다.
부안군 전통양잠농업은 누에농가 40호(4%)와 오디농가 1006호(96%)로 구성돼 있으며, 면적은 405㏊로 도내 전체(1017㏊)의 40%에 이른다.
부안군 전통양잠농업은 조선시대(1861년) 대동지지에 부안현의 토산품(뽕)으로 기재돼 있는 등 15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이곳은 누에농업에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단화된 지역으로 근대 역사상 꾸준한 양잠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노력이 현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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