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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3선 출마 공식 선언

▲ 11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1일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2018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떠나더라도 전북교육의 흐름이 흔들리지 않고 더 나아지거나 최소한 현상유지가 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저의 출마 여부를 두고 허위 사실이 난무하고 있다. 이대로는 선거가 엉망진창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는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교육감 선거가 아이들의 교과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3선 도전 결심에 앞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변수로 작용했다. 전혀 이질적인 사람이 (선거판에)들어온 것에 대해서도 걱정이 된다”면서도 “이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2018년 새해 전북도민과 교육가족께 드리는 글’을 통해 △학교자치 실현 박차 △교권을 보호하는 울타리 강화 △더욱 더 안전한 학교 조성 △학력 증진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 올해 교육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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