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앞두고 일전불퇴 각오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의 익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컷오프와 경선을 앞두고 일전불퇴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소속 3명의 현역 도의원은 사퇴서를 제출하는 배수진까지 치고 나서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에는 민주당 소속인 익산시 전체 도의원 4명 가운데 최영규 의원만을 제외한 김대중·김영배·황현을 비롯해 김성중·전완수·정현욱 등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6명은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로 제각기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그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경선을 끝까지 치러 당당히 선택을 받겠다는 일전불퇴의 각오가 대단하다. 불꽃 튀는 내부경쟁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더구나 민주당 익산 갑지역위에선 내부적으로 후보압축을 시도했지만 불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자간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실제 김대중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익산시장 출마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 당내 고문이나 당원, 시민들이 같은 지역위에서 2명의 도의원이 출마하는 것에 우려감이 있었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튿날 출마기자회견을 연 황현 전 도의장도 “컷오프나 경선에서 패하더라도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당이 정한 경선룰에 따라 최선을 다해 끝까지 임할 계획”이라는 각오로 배수진을 쳤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예비후보는 “단일화 이야기가 초반에 있었는데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당의 방침에 따라 현재에서 최선을 다해 좋을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일각에서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성중·전완수·정현욱 등 신인 정치인 3명도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최근 출판기념회,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내달 27일까지 경선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한 가운데 늦어도 내달 15일쯤 컷오프, 25일께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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