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도, 폭염 축산피해 최소화

11억6000만원 긴급 추가 지원
중·소규모 사육농가에 온도저감 시설·장비 지원

전북도가 축산농가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11억6000만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중·소규모 축산농가에 선풍기(환풍기), 동력안개분무기, 지붕스프링클러 등 축사용 온도저감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농가(한우 1200㎡, 양돈 3200㎡, 육계 5000㎡, 오리 7000㎡ 이하 규모의 축산농가)로, 기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기준이며 최대 60%를 보조할 계획이다. 신청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되며, 사업기간은 9월 말까지다.

도는 긴급 상황임을 감안해 이달 3일 이후 구입한 시설·장비에 대해서도 농가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도는 이달 초 예비비 2억89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스트레스 완화제(17.7톤)를 지원했다.

도는 매년 약 11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 가축사육환경개선을 통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3300여 개소 노후 축사에 환풍기, 안개분무기, 자가발전기, 제빙기를 설치하는 등 폭염대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폭염이 연례적·장기적으로 발생하면서 자연재난으로 규정하자는 정부 움직임에 발맞춰 내년에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사육환경개선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강정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택시 기사가 화풀이 대상?···전북 사업용 차량 운전기사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