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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덱스스토리지(주), 인천-제주 여객선 사업자 선정

HYDEXPRESS호.
HYDEXPRESS호.

군산에 본사를 두고 항만 거점 복합물류사업을 운영 중인 하이덱스스토리지㈜(대표이사 방현우)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의 신규 사업자로 최근 선정돼 2021년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지난 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공모한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 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제안서를 낸 5개 업체 중 재무건전성과 사업수행 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하이덱스스토리지(주) 해운사업본부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에 세월호(6825톤)의 3배에 달하는 (가칭)하이덱스프레스호(2만 1000톤)를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해 투입한다”고 밝혔다.

선박은 건조 단계부터 운항 중 감항성(안전성) 확보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위한 각종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정원 850명(승무원 포함)과 20피트 컨테이너 200개)를 싣고 최대속력 23노트(시속 42㎞)로 운항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세월호 노선이기 때문이다.

배 길이는 162m이며, 선내에는 영화관과 대형세미나실, 게임룸, 키즈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하는 대형여객선이다.

교통약자와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선사측의 설명. 직원들은 직무능력이 뛰어나고 여객선 경험이 많은 유능한 해상직원을 선발했으며, 여객선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도 회복과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항 중에도 승객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 교육과 훈련으로 여하한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만에 하나 있을 비상사태에도 침착하고 철두철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끊임없는 훈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단 1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안전운항에 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현우 대표는 “연간 14만 명의 승객과 화물 130만 톤 이상 유치를 목표로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 활성화와 다각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바다를 통한 여행의 꾸준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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