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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기름값 상승세, 서민들 한숨만

6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주유소 기름값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530.42원, 경유는 1370.5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정점을 찍은 2주전 평균 휘발유 가격 1519.41원과 경유 가격 1366.79원에 대비해 각각 11.01원, 3.71원 상승한 가격이다.

LPG 또한 리터 당 788.68원으로 8.42원 상승했다.

전북지역 주유소 중 리터당 휘발유 1465원으로 정읍(하)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으며 익산 한솔주유소가 1686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는 익산 착한6주유소와 완주 거북선주유소가 129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익산 국민주유소와 무주 덕유산(상) 주유소가 149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또한 LPG는 유일산업익산IC 주유소가 684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한화리조트(주)진안 주유소가 939원으로 가장 높았다.

운전자들은 또다시 2주 연속 기름값이 상승하자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김세중(53)씨는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되도 가격을 내리지 않고 이때다 싶어 가격을 올리는 얌체 주유소들도 있다”며 “점차적인 기름값 하락세와 다르게 상승할 때는 급증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 강모성(29)씨는 “지난 몇 주간 기름값이 줄어 안심이 됐는데 유가가 또다시 오르고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진다”면서 “기름값 상승세가 언제 끝날지,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른다는 점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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